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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mm 물폭탄 쏟아진 충북 단양…인명 피해 단 한건도 없어

기사입력 : 2023년07월18일 11:46

최종수정 : 2023년07월18일 11:46

카카오톡 등 온·오프라인으로 재난 대응
주요 관광지·야영장 탐방객 사전 대피
단양강잔도,·온달동굴, ·도담삼봉 폐쇄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13일 부터 닷새간 충북 단양에는 400m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지만 인명피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군은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카톡 등 온라인 보고시스템을 갖추고 주민 대피부터 긴급 복구까지 신속히 대응했기 때문이다.

폭우로 물에 잠긴 도담삼봉. [사진 = 독자] 2023.07.18 baek3413@newspim.com

18일 오전 10시까지 단양은 35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단양은 여름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주요 관광지가 많고 천동 다리안과 소선암 등 하천과 인접한 곳에 크고 자은 야영장이 10여곳에 달해 하천 범람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 많다. 

많은 비가 예보되자 군은 산사태나 하천 범람 위험지역 등 사전통제 리스트도 만들어 위험지역을 체계적이고 빠르게 통제했다.

토사유출과 수목 전도, 주민 대피 등 응급을 요하는 작업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정리했다.

김문근군수 수해 위험지구를 시찰하고 있다.[사진=단양군] 2023.07.18 baek3413@newspim.com

15일 오후 3시 어상천면 연곡리 통행로가 토사유출로 막히자 임시 조치해 통행에 지장 없게 했다.

앞서 같은 날 새벽 4시 30분 대강면 남조천 수위상승으로 범람이 우려되자 두음리 투숙객과 대강오토캠핑장 야영객 등을 사전에 대피시켰다.

집중호우로 단양강잔도, 온달동굴, 도담삼봉 등 관광시설을 재빠르게 통제했다.

다른 읍면도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교량을 밤낮 가리지 않고 모니터링해 재난에 대처했다.

물에 잠긴 온달동굴 입구. [사진 = 단양군]2023.07.15 baek3413@newspim.com

삼림 지역에 위치한 소백산 자연휴양림은 투숙객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안전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사전에 하상 주차장 통제, 교량 통행금지, 도로 사면 복구, 주요 관광지 출입통제 등 신속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이번 폭우로 18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 17명, 부상 14명 등 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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