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유한킴벌리, 서울시와 지자체 단위 폐핸드타월 재활용·자원 선순환 체계구축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13:49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13:4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유한킴벌리는 전날 서울시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서소문 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 손승우 전무, 서울시 기후환경 이인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폐기물로 처리되던 핸드타월의 자원 선순환을 주도하는 대표 지자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활용은 본청 및 서소문 청사에서 약 6개월간 파일럿으로 진행되며, 이후 서울시 산하 25개 구청 및 관공서 등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와 서울시는 ▲별도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폐핸드타월 재활용 참여확대 방안 마련 및 행정적·제도적 지원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시민참여를 위한 홍보강화 ▲제로웨이스트 서울 조성을 위한 기후환경정책 참여 등을 통해 서울시 내 폐핸드타월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저감 및 자원 선순환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다. 양측은 자원 선순환 체계구축으로 약 2만640kg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연간 1만2182kg CO2eq(산출기준_Ecoinvent v3.8 및 v3.91, 그리고 국가배출권거래제 전력배출계수)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900여 그루의 소나무(30년생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의 1년치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 

유한킴벌리는 폐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을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으로 명명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들과 자원순환경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한번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되는 제품의 원료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성을 증대시켜, 지구환경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시작됐다. 손씻기 후 물기를 닦아낸 핸드타월은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소각량을 줄이고 수입 재생펄프를 일부 대체할 수 있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서울시와의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더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상 생활의 작은 실천이 자원으로 선순환 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원료, 공급, 유통, 소비, 자원순환까지 포함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하여, 기업, 기관 등과의 협업을 확장해 오고 있으며, 바이사이클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의 하나로 폐핸드타월 등 자원순환에 집중한 프로젝트이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 손승우 전무(왼쪽)와 서울시 기후환경 이인근 본부장(오른쪽)이 협약 조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