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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이틀 연속 남한 시위 소식 대대적 보도…'남조선면'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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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반대집회 사진 무더기로 실어
2년 전엔 지면 없애고 담당부서도 폐지
"반정부 선동으로 체제불안 부각" 분석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노동신문이 이틀 연속 대남 비방과 선동 글을 싣고 '윤석열 정부 퇴진 시위' 등 남한 내 관련 움직임을 전했다.

이 때문에 북한이 한동안 중단했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한 대남 비난과 선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13일 6면에 '괴뢰 지역에서 윤석열 역도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와 시위 전개' 제목의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 12장도 게재했다.

신문은 38개 시민사회 단체가 지난 10일 경기도 포천에서 한미 연합 화력훈련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면서 "발언자들은 윤석열 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강행한 '화력격멸훈련'이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또 서울에서는 '6월 항쟁정신 계승'을 주제로 촛불집회가 열렸다면서 "참가자들은 시민을 적으로 규정한 윤석열 역적패당을 노동자와 촛불시민의 힘으로 심판할 것을 선언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12일 자 6면에도 '괴뢰 지역에서 역도 심판투쟁 더욱 확대'란 제목의 글을 싣고 시위장면 등 사진 20장을 편집했다.

조간으로 연중무휴 발행되는 노동신문은 북한 노동당의 기관지로 통상 6개면으로 발행된다.

맨 뒷면인 제6면은 남한 소식이나 반정부 선동 글이 실려 '남조선면'으로 불려왔으나 북한은 2021년 5월 남한 뉴스를 싣지 않기 시작했고, 노동신문에 있던 담당 부서인 '조국통일부'도 없애버린 사실이 노동신문 지면에서 확인됐다.

이 때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한미 합동 군사연습을 문제삼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폐지와 남북 군사합의까지 파기하겠다고 위협하던 시점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북한이 대남 무시 전술 차원에서 '남조선 지면'을 없애고 '우리민족끼리' 등 인터넷 기반 대남 선동매체를 통해서만 비방과 선전선동을 펼쳐온 것으로 우리 대북 정보 당국은 파악해왔다.

김영수 북한연구소장(서강대 명예교수)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노동신문을 보는 주민들이 남조선면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엿보거나 '남조선에서는 대통령을 향해 시위를 할 수도 있구나'하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부담 때문에 남한 뉴스를 줄였던 북한이 최근 반정부 시위 보도 등을 통해 남한 체제가 마치 불안한 듯 주민을 교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노동신문에 남한 내 시위 사진을 대대적으로 실으면서도 주변의 고층건물이나 차량행렬이 드러나지 않도록 교묘하게 편집을 하고 있다는 게 통일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13일자 노동신문 지면에는 편집국과 논설원실·당역사교양부·과학문화부·사진보도부·특파기자부 등 모두 13개 부서가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조국통일부'는 나타나 있지 않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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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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