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현충일 68회 추념식…국가보훈부 출범 후 첫 주관

기사입력 : 2023년06월05일 18:03

최종수정 : 2023년06월05일 18: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일 9시55분부터 국립서울현충원
10시 추모 사이렌·유공자증 친수
포탄 박힌 故 이학수 상병 소개
박민식 "보훈문화 정착 국격 제고"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을 기리는 현충일 68회 추념식이 6일 오전 9시 55분부터 국립서울현충원에서 50분 동안 열린다.

이번 현충일은 국가보훈부가 처에서 부로 공식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추념식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추모를 위한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된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주요 참석자들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현판식에서 제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국가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군 3함대 최진영 소위가 낭독한다.

애국가는 국가 유공자 후손과 제복 근무자인 군과 경찰, 소방, 해양경찰, 교정 공무원 등 8명이 국방부 성악병 4명과 함께 선도한다.

첫 번째 추념 공연은 장단지구 전투에서 포탄 파편이 머리에 박히는 부상을 당한 고(故) 이학수 상병 이야기 영상을 소개한다.

이 상병은 파편을 빼내지 못한 채 2005년 작고한 6‧25 참전 유공자다. 이 상병이 1952년부터 전역할 때까지 해군 병원에서 치료받는 동안 쓴 93쪽 분량의 '병상 비망록' 중 일부를 각색해 낭독한다.

박민식(왼쪽 세번째)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허구연(두번째) 총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훈부와 KBO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BO는 현충일 6일부터 3일간 15개 프로야구 경기에서 10개 구단 선수들이 모자와 헬멧에 기념 패치를 달고 기념 스티커를 선물할 예정이다. [사진=국가보훈부]

'국가 유공자 증서 수여'는 1951년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해 육군 3사단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한 고 조종두 등 5명에게 친수한다.

두 번째 추념 공연은 전쟁 한복판에서 영웅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를 담은 대합창곡 '비목'을 다양한 세대별로 구성한 연합 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이 함께 부른다.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헌신한 분들의 정신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가보훈부 출범을 통해 보훈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 국민들이 보훈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