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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국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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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제18회 제주포럼 그린수소 세션이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사진=제주포럼] 2023.05.31 mmspress@newspim.com

제주도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그린수소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에는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플로랜스 로리 글로벌전략경영원 대표,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정민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과 팀장,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이 31일 제18회 제주포럼 그린수소 세션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주포럼] 2023.05.31 mmspress@newspim.com

문재도 회장은 "글로벌 수소 경제 규모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10% 이상으로 연간 12조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며 "수소산업을 하는 민간기업뿐 아니라 인프라와 기본적 제도설계를 하는 공공기관과 정부, 국제사회의 국제적 연대를 통해 표준인증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진 대표는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선행돼야 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낮다면 결국 수입 의존도가 높아져서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그린수소의 활성화 조건과 활용분야를 세심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재 팀장은 "청정수소 촉진을 위한 제도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에서 분리해 별도로 운영할 수소발전입찰시장 제도와 청정수소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청정수소인증제를 설명했다. 정민규 팀장은 "청정수소의 기준은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의 량이 4㎏CO2/㎏H2이하로, 보조금 지원 또는 차액보전 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세 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는 제주도는 3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과 12.5메가와트(㎿)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형 수소 경제를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실증사업을 통해 도출되는 과제들을 잘 정리해서 청정수소 인증제 기준 제시 등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하는 '청정수소 인증제'를 도입하고, 원전수소를 청정수소로 포함하는 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제주도는 청정수소 인증제에 사전 대응하고(9월경) 10월 그린수소 글로벌 경제포럼을 통해 그린수소 세션에서 제기된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세션을 통해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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