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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6월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12:08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12:08

대전, 부산, 춘천, 대구, 광주 총 5개 지역 방문 확정
본격 무대예술 직업 탐방 프로젝트-무대크루로 일하기 교육 프로그램 선봬
예술위 홈페이지 통한 참가자 각각 100명 모집
대전·부산 지역 참가자 선모집 후 지역별 순차적 모집 안내 예정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CONNECT A.T.P(연결-예술,기술,사람)가오는 6월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된 무대예술 교육으로 인해 접근성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전국의 신입 및 예비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위하여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사업으로, 작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처음 시행해 성료한 바 있다.

전년도 사업 시행의 호평에 힘입어 더욱 만족스러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리뉴얼 된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국내 5개 지역을 엄선해 찾아갈 예정이다. 방문 지역은 국내를 총 4개 권역(경상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권)으로 나누어비교적 이동이 쉽고 자유로운 지역들을 면밀히 살펴 최종적으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춘천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로 확정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는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가장 먼저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춘천, 대구, 광주 지역 순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의 대표 문화관련 기관과 협업해 기관의 전사적인 홍보는 물론, 교육 커리큘럼 내 운영 협조를 받아 보다 더 원활히 운영된다. 대전지역은 '대전예술의전당', 부산 지역은'(재)부산문화회관'이 공동주최로 이름을 올려 참가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2023년도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프로젝트의 주제를 "본격 무대예술 직업 탐방 프로젝트 – 무대크루로 일하기"로 정하고 무대기술분야 구직을 희망하는 예비인력 대상 기초교육과 해당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선배 전문가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내용으로 총 4일간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1일차에는 참가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교육생 간 그룹핑 및 네트워킹 행사, 그리고 무대기술 분야별 기초 교육및 공연 현장 테크쇼(tech show) 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공간인 무대 뒤를 살펴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차에는 무대예술을 구성하고 있는 무대, 음향, 조명, 영상 분야를 점층적으로 한단계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심화 아카데미로, 각 파트별 우수 강사진이 포진돼 전문 이론 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해 더욱 밀접하게 다뤄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4일차에는 해당 지역에서 현재 무대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현업 선배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무대예술분야의 직종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4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예비 크루들은 지역크루인명사전에 등재되어, 해당지역 공연장 및 예술단체의 무대기술 파트에 배포되며, 향후 지역 예술활동에 크루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크루인명사전은 지역에 무대기술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지역별 100명 정원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 일정은 대전 지역 6월 19일~22일, 부산 지역 6월 27일~30일로 현재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7일 자정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대전·부산 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의 참가자 모집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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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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