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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호황' 패션 브랜드, 관통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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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헤리티지'로 색다른 감성 찾아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열풍
고물가 속 'SPA '브랜드 약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패션업계가 '스포츠 헤리티지', '신명품', '가성비'를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8일 패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오운완', '갓생' 열풍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 유니폼을 활용한 블록코어룩의 인기 급상승으로,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와 애슬레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이 이어지고 있다.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NBA'와 'NBA키즈'는 올 1분기 마감 실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75%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한세엠케이 NBA-NBA키즈 23 S/S 시즌 화보 [사잔=한세엠케이]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공략한 점이 효과를 봤다. 고객 피드백과 선호도를 반영, 소재 및 디자인을 개선한 NBA 바시티 점퍼는 완판을 기록했다.

NBA키즈 역시 바시티 점퍼, MA-1 점퍼 등 스트리트 캐주얼 감성을 담아낸 제품군으로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더네이처홀딩스의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은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배럴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수상·레저 스포츠 용품의 수요 급증에 맞춰 상품 구성 및 공급 전략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6.8% 증가한 8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스윔 카테고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도 1분기 흑자를 이뤘다.

이 밖에 플랫폼 에이블리의 스포츠, 애슬레저 브랜드의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12배 이상 늘었다.

스포츠 관련 브랜드의 호실적은 아동복 부문에서도 이어졌다.

나이키키즈, 조던키즈 등을 전개하는 한세엠케이의 '플레이키즈-프로'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경우 1분기 기준 키즈 브랜드 매출이 작년 4분기 대비 50% 신장했다.

물놀이나 체육 교실에서 두루두루 입을 수 있는 레깅스 상품의 매출도도 급성장했다.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들이 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메종키츠네 '스위트 수베니어스 캡슐 컬렉션' [사진=삼성물산]

메종키츠네, 아미, 르메르, 자크뮈스 등 해외 신명품 브랜드를 적극 발굴, 전개하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0%, 영업이익 35.7% 증가했다.

특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체 매출 중 약 30%를 해외 브랜드가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아미'와 '메종키츠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20% 가량 증가했다.

한섬은 최근 아워레가시, 가브리엘라 허스트, 토템 등 해외 브랜드 론칭에 따른 신명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시에(SIE)'는 더현대서울 내 입점한 매장이 지난 3월 한 달 매출을 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마뗑킴'도 월 평균 6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리며 2030대 소비자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와 최신 유행 스타일을 빠르게 적용하는 SPA 브랜드들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랜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작년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스파오' 역시 올 1분기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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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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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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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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