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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환골탈태하는 반포일대…하이엔드 주거단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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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오는 8월 입주…전용 84㎡ 분양권 35억~40억원대
'아리팍' 올해 들어 최고가 갱신…전용 84㎡ 46억6000만원
반포주공 1단지 철거 진행중…'디에이치 클래스트' 역대급 커뮤니티 갖춰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반포대교 남단에서부터 동작역 부근까지 약 2km에 걸쳐 펼쳐진 반포일대(반포본동과 반포2동)가 들썩이고 있다. 빽빽히 들어섰던 주공아파트 모습은 없고 수미터에 달하는 철제펜스가 줄지어 있었다. 펜스사이로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학교들이 흙먼지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강변으로는 초고가 아파트의 대명사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에 이어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가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골목골목마다 공사가 이뤄지고 소음과 먼지가 날려 눈쌀이 찌푸려졌지만 주민들은 익숙하다는 듯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권 가격이 수억원씩 치솟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래미안 원베일리. 2023.05.12 min72@newspim.com

◆ 래미안 원베일리 오는 8월 입주…전용 84㎡ 분양권 35억~40억원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래미안 원베일리가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단지 내 레미콘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들이 없었다면 멀리서 봤을 때 완공됐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아파트 옥탑층 골조공사 및 옥상구조물, 외부 커튼월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용부의 경우 타일, 석재, 도장공사가 진행 중이며 세대 내부공사의 경우 타일, 목창호, 내부석재, 가구, 도배, 마루 및 설비·전기 배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단지 내 토목·조경공사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는 2021년 당시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46㎡는 9억500만~9억2370만원, ▲전용 59㎡는 12억6600만원~14억2500만원 ▲전용 74㎡는 15억8000만원~17억6000만원에 공급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30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한달새 호가가 더 오른 것이다. 최근에는 호가가 35억~4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나와있는 물건 자체가 별로 없고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 금액이 들어가야되다 보니 거래가 활발하진 않다"면서 "전용ㅜ84㎡ 분양권의 경우 35억~40억원대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분양 당시부터 관심도가 높았던 단지인데다 최근 전용면적 200㎡ 펜트하우스가 100억원에 거래된 이후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대형평수들도 있지만 40억 이상도 부른다"고 말했다.

인근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아리팍)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거래되고 있는 점도 분양권 호가를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고가에서 점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아파트들과 달리 아리팍은 올해 최고가를 찍고 있는 상황이다. 아리팍 전용 84㎡의 경우 올해 1월 46억6000만원에 손바뀌됐다.

실제로 마주한 아리팍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특히 단지내에 한강공원을 바로 갈 수 있는 굴다리가 있다는 메리트는 한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포인트였다.

아리팍 옆으로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180가구 규모의 기존 단지를 헐고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후분양 아파트로 아직 분양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반포주공 1단지 철거 진행중…반포 한강변 마지막 장식

반포주공 1단지는 1·2·4주구와 3주구 모두 철거가 한창이다. 아리팍, 원베일리, 원펜타스에 이어 초호화 아파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반포주공은 차례로 재건축을 추진했다. 반포주공 2단지는 반포래미안퍼스티지로, 3단지는 반포자이로 각각 2009년 준공됐다.

마지막 남은 1단지는 1·2·4주구와 3주구로 나뉘어져 있고 각각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2·4주구는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3주구는 삼성물산이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으로 짓는다.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경우 가구수와 면적 면에서 앞서 거론됐던 단지와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5002가구가 들어서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역대급이다. 최근 고급 아파트의 상징 인피니티 풀을 갖춘단지가 떠오르고 있지만 디에이치 클래스트에는 아이스링크장, 워터파크, 오페라하우스, 복층 실내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은 17개동 총 2091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후분양 단지로 분양시기는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 정도로 예상된다. 3.3㎡당 1억원까지도 갈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포일대에 차례로 아파트들이 들어서지만 당분간은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집값이 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아파트 입주 초반에는 (집값)상승하기가 어렵다"면서 "지금은 전세가격이나 금리 등 제약이 있어 단기간에 급등하긴 어렵고, 입주가 다 이뤄지고 지역이 숙성되는 기간을 거치면 추가적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래미안 원펜타스. 2023.05.12 min72@newspim.com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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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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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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