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NG해운 지분 100% 가격 5000억 안팎
'옛주인' HMM, 본입찰 참여로 되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HMM이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사인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참여한다.
11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HMM은 현대LNG해운의 최대주주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측에 본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IMMPE가 보유한 현대LNG해운 지분 100%로 매각가는 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4년 해운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IMMPE에 현대LNG해운을 1조300억원에 매각했다.
현대LNG해운은 현재 해외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 등 외국계 4곳이 본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선 현대LNG해운이 사모펀드 등 해외자본에 매각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HMM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