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은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과 DNA 항암 백신과의 병용효과 검증을 위한 비임상 연구 1건의 초록 주제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의과 대학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in St. Louis)의 William E. Gillanders 교수 연구진과 수행한 비임상 공동연구로서 유방암 생쥐모델에서 DNA 항암 백신과 NT-I7의 병용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이다. 해당 연구에 활용된 항암 백신은 신생 항원을 인지하는 DNA 백신이다.
생쥐모델에서 DNA 항암 백신을 투여한 후 T 세포가 최대치까지 증가한 후 감소하는 시기에 NT-I7을 투여한 경우, 백신 단독 투여군 또는 NT-I7 단독 투여군과 비교 시 보다 더 많은 암 특이적 T 세포가 증가함을 확인하였고 항암 효과 또한 확인했다. 또한, 추가로 시행된 별도의 실험에서는 DNA 항암 백신과 NT-I7을 병용해 투여한 경우 암을 100%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백신의 플랫폼 기술은 핵산 (DNA, RNA) 백신, 바이러스 백신 등 다양하지만, 지난 2월 모더나의 mRNA항암 백신과 키트루다의 병용치료 방법이 FDA에서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는 등 핵산 방식의 항암 백신과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치료 개발의 새로운 물결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의학적 미충족 수요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핵산 방식의 항암 백신과 병용 연구로서 주목할 가치가 높은 연구 결과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NT-I7이 안전하게 T 세포를 증폭시켜 줄 수 있는 임상 단계의 유일한 신약 후보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활용하여, DNA 백신과의 병용투여 비임상 연구를 통해 NT-I7의 가치를 확대하였으며, 계속해서 비임상 및 임상 차원에서 항원 특이적 백신과의 병용 연구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NT-I7의 병용 비임상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에 대한 포스터는 4월 19일(현지 기준) 미국암연구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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