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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세종 어린이 시리즈·키즈아카데미 등 교육콘텐츠 오픈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10:11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10:1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는 클래식 공연 세종 어린이 시리즈 I '오케스트라 여행', 클래식, 뮤지컬, 탭댄스, 발레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예술탐험대', 무대 위 흥미로운 조명, 음향효과를 경험해보는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미래 관객 및 문화예술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이 특별히 마련한 교육 콘텐츠다.

◆오케스트라 공연, 어린이도 감상할 수 있어요! 즐기며 배우는 클래식 음악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어린이 공연 시리즈인 '세종 어린이 시리즈'는 2015년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비밀노트' '백조마을의 차이콥스키'등의 공연을 소개하며 세종문화회관만의 클래식 교육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해 대극장에서 유료객석점유율 99%를 달성하며 많은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오케스트라 여행'이 올해5월 21일 렉처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대극장에 돌아온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 어린이 시리즈 I '오케스트라 여행'은 초등학교 3, 4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로 채워진다. 정글의 왕 사자, 백조,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서 발췌한 8개의 모음곡을 스토리로 연결하여 선보인다.

어린이 관객이 더욱 재미있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3D 애니메이션도 함께한다. 초대형 스크린에 다양한 입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공연에 생동감을 더한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으로 연주자에게 사랑받는 지휘자 이병욱과 디토오케스트라가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일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유명 콩쿠르를 휩쓴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동물의 사육제'에 등장하는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본 공연에 앞서, 공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미니 렉처도 진행된다. 오케스트라의 악기 배치와 클래식공연 감상법, 관람 에티켓을 소개하는 미니 렉처는 진양혜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한 관객에게 세종문화회관이 자체 개발한 오케스트라 여행안내서 '에듀북'을 제공하여 어린이 관객의 공연 이해를 돕는다.

[사진=세종문화회관]

◆다채로움 더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예술감수성 충전!

세종키즈아카데미에서는 오는 4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클래식, 뮤지컬, 탭댄스, 발레로 구성된 초등학생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예술탐험대'를 개최한다.

올해는 무용, 노래, 실연 등 활동적인 장르를 더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 성악가, 클래식 연주자, 뮤지컬 배우 등 현장 전문 예술가가 강사로 참여하여 어린이들의 문화역량과 창의적 예술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신설된 '발레 탐구생활'은 발레가 처음인 어린이부터 배우고 있는 어린이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발레체험 프로그램이다.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 단원의 발레 시연을 눈앞에서 감상하고, 발레복도 입어보며발레를 배울 수 있다. 함께 첫 선을 보이는 '싱잉키즈'는 성악가, 뮤지컬 배우와 함께 뮤지컬 넘버를 불러보는 원데이 뮤지컬 클래스로, 기초발성과 자세를 배우고 무대에 서서 친구들과 함께 불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 타악기 앙상블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악기체험과 클래식 음악 감상, 어린이 맞춤 클래식 이론 교육으로 구성된 '클래식월드'도 준비돼 있다.

작년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뮤지컬 아카데미'는 기존 3, 5회차 과정을 8회차로 늘려 충분한 실습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넘버 뿐만 아니라 연기, 탭댄스도 배워 교육의 마지막 시간에는 무대 위에서 완성도 높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가족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진다. '뮤지컬 아카데미'는 발표회 준비 과정으로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평일 8일간 연속 운영된다.

올해 '어린이예술탐험대'는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에 발맞춰 가족과 함께하는 감상, 발표 시간도 마련하여 수강생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더불어 문화·사회소외계층 어린이에게는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하여 '약자와의 동행' 도 실천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무대효과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공연예술과 가까워지는 시간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5월부터 공연 속 조명효과와 음향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는 무대 조명효과와 관련 장비, 소리의 이동, 반사와 울림 등음향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여행'과 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예술탐험대'는 27일 오후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및 접수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여행'은 생후 48개월부터 입장 가능하며, '어린이예술탐험대'는 초등학생 누구나 수강할 수있다.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평소 극장 공연과 무대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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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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