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성일종, 與 정책위의장 퇴임…"약자 위한 납품단가연동제 통과 성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년 가장 치열하게 일했다"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반도체 클러스터도 성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을 마친 성일종 의원이 23일 퇴임사를 통해 "약자를 위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납품단가연동제법을 통과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정책위의장은 3선 박대출 의원이 임명됐다.

성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부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청업체(원사업자)와 하청업체(수급사업자) 간의 거래에서 원재료 비용의 가격 변동을 납품대금에 자동으로 연동하는 제도다. 하도급법 개정안은 주요 원재료의 비용이 하도급 대금의 10% 이상일 경우 연동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1 mironj19@newspim.com

그는 "약자, 민생, 미래, 세 단어를 기억해주기를 바란다"며 "지난 1년은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염원 속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역사적인 첫해를 여당 지도부로서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참으로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평의원으로 돌아가더라도 우리당이 국정에 책임을 지고 있는 정당으로써, 그리고 보수의 가치를 표방하는 정당으로써 잊지 않았으면 하는 소중한 가치들"이라며 "약자를 위해 한 일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일명 납품단가연동제법을 통과시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성 의원은 "사실 이 법에 대해서는 당내 반대도 굉장히 심했고 일부 경제단체들의 반대도 극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당 지도부의 다른 분들을 설득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보수진영은 언제나 약자의 편이 되어주고, 그들이 힘들 때 손잡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진 사람이 약한 사람의 손을 잡아 일으켜주고, 다 같이 잘사는 세상으로 가자는 것이 보수의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성 의원은 "민생을 챙기기 위해 했던 여러 일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갈등을 풀었던 일"이라며 "이 문제는 국가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걸림돌을 제거한 일이기에 그 무엇보다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27 leehs@newspim.com

그는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했던 일들 중에는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의 신설을 이끌어 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올해부터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가 신설됨으로써 여유 있는 시‧도교육청의 재원을 대학 지원예산으로 전환하여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아직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통합을 위해 노력했던 일도 기억에 남는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이 유치원에 다니든, 어린이집에 다니든 동일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이 정한 기준에 따라 아이들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제 일생 중 가장 치열하게 일했던 시간이다.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국민의 명령이다.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지난 1년간 깔아놓은 토대 위에 성공의 나이테를 늘려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 1년간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윤석열 정부 임기 첫해 여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저의 모든 소임을 마친다"고 마무리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