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오스템임플란트, 해외 치과의사 1500명 한국본사 방문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13:37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13:3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금년 3월을 기점으로 해외 치과의사를 한국 본사에 초청해 대대적인 임상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에는 태국법인이 현지 치과의사 15명과 함께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와 중앙연구소를 방문했으며, 오늘 21일에는 카자흐스탄법이 현지 치과의사 50여명을 인솔해 입국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해외법인이 진출한 국가 26개국 중 22개국의 한국 방문 수요를 파악한 상황이다. 중국, 일본, 독일, 우크라이나, 브라질, 호주 등 올 한 해 1500명의 글로벌 치과 고객이 오스템임플란트 한국 본사를 찾는다.

한국 본사를 방문한 해외 치과의사는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 등 글로벌 임플란트 임상 권위자들의 강연을 듣고 실습교육을 받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키트와 템플릿 등을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은 물론, 구강스캐너, 치과용 3D 프린터기 등 디지털 장비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시술 성공률와 안전성, 효율성을 제고하는 'Digital Dentistry'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해외 치과의사의 임상교육을 주관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소 조인호 원장은 "한국 치과의사들이 90년대까지만 해도 비싼 수업료를 내고 임플란트 교육을 받으러 떠났던 독일 등 유럽의 현지 치과의사 180명도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에 온다"며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임상 수준에 대해 눈높이가 높고 까다로운 유럽 치과의사들이 한국까지 방문해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력과 교육 커리큘럼이 그만큼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1년, 한국 최초로 임플란트연수센터를 설립하여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임상교육을 진행했으며, 2006년에는 한국 치과기업 중 미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해 LA지사에서 매주 한인 치과의사들에게 임상교육을 제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포함, 30개 해외법인 상설 교육장에서 온·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연말 기준, 전 세계 약 11만명의 치과의사가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임상교육을 받았다.

이번 주 한국에 입국하는 태국 치과의사 15명은 총 6박 7일의 일정 중, 오스템임플란트 한국 본사에서 이론 강의를 수강하고, 김성택 교수 진행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실습 교육을 받는다. 

오스템임플란트 류광호 태국법인장은 "태국 치과의사 1만 9000명 중,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며 "태국에서 편도 약 7시간이나 되는 비행 거리를 감수하고 이들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임플란트 시술 치과의사 비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치과교육과 제품시장이 발달한 한국에 대한 관심, 그리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높은 신뢰가 가장 큰 몫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5월, 임상교육 무대를 튀르키예로 옮겨 자사 글로벌 치과 학술 심포지엄인 '오스템월드미팅 2023 이스탄불'을 개최한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 중 23개 법인에서 각국 현지의 1300여명의 치과의사를 인솔해 참가한다.

오스템임플란트 한국본사 방문한 태국 치과의사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