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강릉 주문진읍 주민대표,구미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견학..."환경문제 집중 질문"

기사입력 : 2023년03월18일 11:31

최종수정 : 2023년03월18일 18:33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주민자치위원회(주민대표)는 지난 17일 경북 구미공단에 자리잡고 있는 사업장폐기물 현장을 방문해 각종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문진읍주민자치위원회는 태영동부환경㈜에서 추진하는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매립하는 건설폐기물매립장 건설 사업인 강릉시 에코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찬반 대립이 심화됨에 따라 경북 구미공단에 자리잡고 있는 산업폐기물 현장을 방문했다.

[구미=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시 주문진읍주민자치위원회 주민대표 30여명이 경북 구미 소재 에코비트그린구미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을 방문해 최일수 팀장으로부터 사업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2023.03.18 onemoregive@newspim.com

이날 경북 구미 사업장폐기물 현장인 에코비트 그린구미 매립장을 방문한 주민대표 30여명은 에코비트그린구미 최일순 기술팀 팀장으로부터 매립장 시설과 매립방법, 매립장 건설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매립장 운영시 발생할 수 있는 지하수 오염, 주변 토양 오염 등 환경 피해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최일순 팀장은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은 대한민국의 강화된 법률에 의해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화된 공법으로 건설해 환경 피해가 발생할 수 없으며 만일 운영 미숙이나 관리 소홀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또 법률 제재 이후에도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폐업에 이르기까지 환경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강력하게 처벌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진 등 천재지변 발생시 환경피해에 대해서도 매립장 건설시 지진 등에 대비한 내진설계 등이 포함돼 있으며 매립장건설시 바닥과 사면에 설치되는 점토광물혼합토와 부직포, 토목합성수지점토 등이 지진으로부터 폐기물은 물론 침출수 등의 외부유출을 안전하게 막아낸다고 설명했다. 또 침출수는 침출수 처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방류된다고 덧 붙였다.

[구미=뉴스핌] 이형섭 기자 = 경북 구미 소재 에코비트그린구미 매립장 침출수처리장. 2023.03.18 onemoregive@newspim.com

지하수도 오염이 되지 않도록 지하수가 관으로 이동해 가정이나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있도록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립장의 매립이 완료된 후에는 30년 동안 사후관리가 진행되고 매립장은 공원이나 골프장 등 지역주민들의 복지시설로 거듭나게 되고 실제 구미시에서 사업비를 들여 매립장이 주민 복지시설로 탈바꿈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최일순 팀장은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으로 인한 주변 피해는 있을 수 없으며 이는 전국에서 운영중인 매립장을 확인하면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립장 건설을 반대했던 주민들과도 현재는 상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건설폐기물 매립장은 환경피해를 불러오는 기피시설이나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감시단을 구성해 매립장 운영에 참여해 환경피해가 없도록 적극 감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에서도 주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복지정책 및 일자리창출, 도로개설, 주민 안전시설 확충 등 주민들과 상생하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구미=뉴스핌] 이형섭 기자 = 경북 구미 소재 에코비트그린구미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2023.03.18 onemoregive@newspim.com

주민대표는 에코비트그린구미에서 2시간30분 가까이 이어진 사업장 설명에 이어 건설폐기물  매립장 사후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매립장을 방문해 공원화된 현장을 확인하고 귀가했다.

강릉시 에코파트 조성사업은 주문진읍 향오리에 오는 2025년까지 10만5000평(34만7107.4376m²) 면적에 매립면적 4만8000평(15만8677.68576m²), 매립용량 676만6704m³로 추진 중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