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의무 지분 보유 비율 개선…"기술 사업화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5:02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5:02

투자 회수율 2021년 138%까지 껑충
교육부, 기술지주회사 제도 개선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연구에 활발히 활용하기 위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기술지주회사)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15일 투자환경을 개선해 기술사업화 활동을 촉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기술지주회사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도별 기술지주회사 설립 현황/제공=교육부 2023.03.15 wideopen@newspim.com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다. 다른 회사의 주식을 가져 자회사로 하고, 그 회사를 지배하는 회사를 말한다. 산학협력단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자회사를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앞서 2008년 7월 최초로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80개의 기술지주회사가 설립·운영 중이다. 특히 2012~2016년 31%에 불과했던 회수율은 2021년 138%까지 크게 상승했다.

2021년 기술지주회사 매출액 468억 원 중 210억 원이 산학협력단에 배당돼 대학의 연구 활동 등에도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자회사가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얻은 수익 350억 원 중 250억 원이 산학협력단에 배당됐다.

다만 투자환경을 개선해 기술사업화를 더 확대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 산학협력단이 기술지주회사 총자본금의 30%를 초과해 출자해야 하는 현물·기술 비율을 기술지주 설립시에만 유지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또 가능성 있는 우량 기업 발굴 및 후속 투자가 어렵지 않도록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의무지분율 10%이상 기준을 최초 설립 시에만 지키도록 개선했다.

그동안 외부투자 유치 등으로 자회사 가치가 커질수록 10% 지분율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 같은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의무지분율 규정을 완화해 기술지주회사 운영에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현행 기술지주회사 이익배당금을 '연구개발 기획업무'에만 사용하도록 한정돼 있었지만, 연구개발 업무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교육부 2023.03.15 wideopen@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