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리더십 공백'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생산 중단까지 '설상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타이어 21만개 전소...피해 규모 파악 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타이어가 대전공장 화재로 타이어 생산 중단 조치를 내렸다. 타이어 21만개가 전소하면서 생산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내 2공장 가류 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가류 공정은 열과 압력으로 고무를 타이어 모양으로 성형 가공하는 압출기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3일 오전 10시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보관 중인 타이어가 불에 타고 있다.[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3.13 gyun507@newspim.com

화재 원인은 공장 내부 기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크게 번지며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17분 대응 1단계, 34분 2단계를 거쳐 13일 새벽 2시 10분 3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5대, 장비 158대, 소방대원 75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이날 오전 11시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2공장에 있는 타이어의 21만개는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대전공장의 하루 생산 물량은 4만개에서 4만5000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대전공장의 하루 생산량은 4만개에서 4만5000대에 달한다"며 "아직 피해 규모가 분명하지 않아 화재가 진압된 뒤 손실 규모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에서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생산량의 40%에 달한다. 여기에 화재가 발생한 2공장은 내수와 수출용 라인이 혼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어 21만개 전소로 한국타이어의 경영 실적에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7057억원의 영업이익과 8조39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 매출은 17.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은 지난 2021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로 경영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이번 화재로 인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한국타이어는 공시를 통해 "직접 및 간접 손실액은 확인 중으로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와 함께 작업재개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완성차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라는 대체제가 있어 내수 공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12일 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초·중·고교서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사진은 13일 오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3.13 jongwon3454@newspim.com

한국타이어 입장에서는 최근 오너인 조현범 회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번 화재가 설상가상인 상황이다. 앞서 윤재남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회장에 대해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등에 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계열사 자금 100억여원을 경영 사정이 좋지 않았던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 리한의 박지훈 대표에게 부당하게 빌려준 혐의를 받는다.

그는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개인 집수리와 수입차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계열사 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해주는 방식으로 부당지원하도록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이수일 대표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에도 하청업체 납품 대가로 수억원을 받아 구속기소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조 회장 구속 이후 "기업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룹의 리더십 공백과 대규모 투자 지연 및 M&A 등 신성장 동력 개발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