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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신성한 이혼' '킹메이커'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04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3월04일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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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에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28세 미성년' '이건 경비 처리할 수 없습니다!' 등 웰메이드 아시아 흥행작을 연달아 선보인다. 넷플릭스에서는 조승우 주연의 새 드라마 '신성한 이혼'을 본방송 후부터 서비스한다. 

[사진=왓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왓챠에서 공개된다. 이 영화는 1970년대 가상의 사회주의 국가를 배경으로 한다.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 만나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중국 작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자국에선 출간 즉시 금서로 지정되었으나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사진=왓챠]

'천성장가' 니니,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 '28세 미성년'은 거장 장예모 감독의 딸 장모의 데뷔작이다. 영화는 열일곱과 스물여덟을 오가는 주인공 량시아(니니)의 타임 슬립 로맨스를 담는다. 스물여덟 량시아는 애인 마오(곽건화)에게 차인 뒤 초콜릿을 먹고 다섯 시간 동안 영혼이 열일곱으로 돌아가게 된다. 량시아는 지하철에서 만난 자유로운 청년 얀(왕대륙)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와 짧지만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 나간다. 하지만 량시아의 평화로웠던 이중생활은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량시아의 로맨스와 함께 과거의 나를 통해 순수하고 용기 있던 본모습을 되찾아가는 장면들이 공감대를 자극하며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왓챠]

왓챠에서 공개되는 일본 오피스 드라마 '이건 경비 처리할 수 없습니다!'는 경리부 직원인 주인공 모리와카 사나코(타베 미카코)가 영수증이나 청구서를 통해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언제나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영수증을 검토하던 모리와카에게 어느 날 영업부의 에이스 야마다(시게오카 다이키)가 타코야끼 영수증을 건네고, 모리와카는 새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접대 비용이었다는 야마다의 뒤를 밟는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주변에 의지하지 않는 당찬 모리와카의 활약상과 에피소드를 거듭하며 점차 발전하는 모리와카와 야마다의 러브 라인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사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람과 이들을 둘러싼 피해자들의 비극을 냉철하고 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 누군가는 기록으로 남겨야 했던 주제를 무게감 있게 전한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실제 인물들의 최초 증언과 어두운 단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추적자들의 목소리를 포착해 알려지지 않았던 진실에도 주목한다.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등을 선보인 넷플릭스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비극과 진실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자칭 법조계 대표 섹시가이이자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가진 '아티스트 로이어' 신성한. 그는 음대 교수를 할 만큼 유능한 피아니스트였지만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다. 어느 날 스캔들에 휘말린 인기 라디오 DJ 이서진이 의뢰인으로 등장하고 이혼을 '잘'하고 싶은 그녀의 승소를 위해 신성한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분투한다. 조승우가 유별난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역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한혜진이 고고하지만 말 못 할 속사정을 지닌 이서진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또 정문성이 신성한의 절친으로 등장해 찰떡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사진=디즈니+]

'불한당'으로 한차례 신드롬을 이끌어낸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의 재회, '킹메이커'가 디즈니+를 찾아온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은 물론 제43회 청룡영화상, 제58회 대종상 영화제까지 국내 각종 영화제를 휩쓴 웰메이드 작품이다. 오로지 올바른 세상만을 생각하며 정치인의 길을 걷는 '김운범' 곁에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타고난 전략가 '서창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장대한 서사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압축한 듯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설경구와 이선균이 선보이는 극강의 연기 대결은 물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김성오 등으로 이어지는 명품 배우들의 향연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놀라운 정치 전략과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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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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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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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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