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세종문화회관, 대표적 문화 나눔 사업, '천원의 행복' 대폭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3월02일 09:25

최종수정 : 2023년03월02일 09:2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2023 '천원의 행복' 라인업을 발표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천원의 행복'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대극장 공연을 대폭 확대했다. 총 10건의 공연 중 절반인 5건의 공연이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연간 2만 2천여 명의 시민이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천원의 행복' 15주년을 맞아 12월 대극장에서 열린 '조수미 콘서트'로 문화·사회소외계층에게 문화충전 자리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대극장에서 열리는 21일 공연을 시작으로 대극장 6회, 체임버홀 5회, M씨어터 2회 그리고 S씨어터 3회 공연까지 총 10건, 16회의 알찬 공연이 시민들을 만난다.

또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자립청소년이나 어린이, 노년층 등 문화·사회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석'을 확대한다. 객석 일부를 '행복나눔석'으로 할애하는 기존의 방식과 더불어 전석을 '행복나눔석'으로 운영하는 공연을 4회 기획해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시민의 일상 속으로 풍덩! 삶과 예술의 교두보가 될 '천원의 행복'

2007년 첫 선 이후 지금까지 36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관람한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문화나눔 사업이다. 파격적인 티켓 가격은 물론 양질의 공연을 통해 공연장 문턱을 낮춘 장수 프로그램으로 관객뿐 아니라 참여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 15주년을 맞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천원의 행복'은 올해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 시민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한 번쯤은 보고 싶은 공연,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공연으로 재도약할 '천원의 행복'이 천만 시민에게 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일상을 선사한다.

◆4개의 공연장 강점을 보여줄 무대 구성

'천원의 행복'은 올해 세종문화회관이 가진 4개의 공연장을 모두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과 더불어 공연장별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구성한다.

어떤 무대든 소화 가능한 대극장에서는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발레와 뮤지컬 갈라 공연, 영화음악과 대중음악 등 규모 있는 구성의 6회 공연이, 클래식 음악의 사운드를 명징하게 들려줄 체임버홀에서는 5번의 실내악 무대가 펼쳐진다. 극의몰입감을 높여줄 M씨어터에서는 2회의 마당놀이가, 실험적인 공연이 가능한 S씨어터에서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넌버벌(non-verbal) 음악극과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대중가수의 무대도 3회 예정돼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천원의 행복'

암 경험자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암 발병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은 '고잉 온 콘서트'가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의 후원으로 이번 달 21일 대극장에서 올해 '천원의 행복'의 포문을 연다.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와 소프라노 강혜정,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출연하며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관람티켓은 3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에서 신청할 수 있다.

4월 25일에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봄밤의 클래식 카페''가 체임버홀에서 플러스 챔버 그룹의 연주로 마련된다.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6명의 연주자가 꾸미는무대로 봄밤에 어울리는 왈츠, 탱고 등 춤을 주제로 나라별 여행을 떠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S씨어터에서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극단 '벼랑끝날다'의 넌버벌(non-verbal) '음악극 빨간 코 광대야 놀자! '더 클라운''이 펼쳐진다. 14명의 광대와 4명의 악대가 출연하며, 말하지 않아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7월에는 자립청소년을 위한 공연 '널 위해 준비했어! '10CM x 선우정아''가 열린다. 7월 첫 번째 일요일 저녁, 이제 성인으로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디딜 친구들을 위해 같이 즐기고 함께 나아가는 의미 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사진=세종문화회관] 

8월에는 두 번의 '천원의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 신한음악상을 수상한 클래식 음악분야 유망주들의 연주회 'S-Classic Week'가 8월 16일부터 나흘간 체임버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9일 대극장에서 만나는 '해설이 있는 '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 은 영화 속 클래식 음악과 유명 OST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공연으로, 배우 김석훈이 사회를 맡는다.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9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의 해설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심청' 등 유명 발레 작품을 갈라로 만나보는 '스페셜 갈라'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10월 5일에는 마당놀이를 탄생시킨 김성녀가 마당놀이 대표작의 주요 장면들을 선보이는 '김성녀의 마당놀이'를 M씨어터에 올린다. 두 공연 모두 1일 2회 공연으로, 첫 회공연 전석을 '행복나눔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