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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올해 알곡 고지 기어이 점령"…'아사자 속출'엔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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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일정 노동당 전원회의서 강조
대책 제시 없이 "못해낼 일 없다"
"경제계획 누구도 흥정 권리 없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농업발전에 부정적 작용을 하는 내적 요인들을 제때에 찾아내 해소하는 것이 절실한 요구"라며 올해 식량 생산 목표 달성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1일 끝난 노동당 제8기 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연설에서 "전당에 강력한 영도 체계가 서있고 전체 인민의 단결된 힘이 있는 한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하여, 우리 국가의 자존과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고 농업발전의 전망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나흘 간의 일정으로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 결론에서 김정은은 "우리 당은 농촌 문제를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 위업 실현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전략적 문제로 중시하고 그 올바른 해결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왔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주의 농촌건설 목표의 달성은 거창하고도 심각한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최근 북한에 아사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식량 부족 사태와 관련한 대책마련 등을 지시하지도 않은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경제계획의 달성과 관련해 "일단 세워진 인민경제 계획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다"면서 "경제 부문 일꾼(간부를 지칭)들이 계획 수행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나타날 수 있는 난점들을 예견하고 극복방도를 모색하면서 완강한 노력을 기울여 실천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새 시대 농촌혁명 강령 실현을 위한 첫해 투쟁정형과 일련의 중요과업 ▲인민경제 계획 수행규율을 철저히 확립할 데 대하여 ▲국가 재정⋅금융 사업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당면한 문제 ▲조직문제 등 4가지 의제가 다뤄졌다고 밝혔다.

조직 문제와 관련해 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했다"며 "김성준 동지를 당중앙위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보선했고 최동명⋅안금철⋅최근영⋅정명도 동지를 당중앙위 위원으로 직접 보선했다"고 전했다.

또 "김광운⋅장영철⋅선우영혁 동지를 당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

당 중앙위 부장도 해임⋅임명했는데 최동명이 당중앙위 부장으로 임명됐고 안금철이 금속공업상, 최근영이 중앙재판소 소장으로 임명됐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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