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부터 4월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도서관이 '엄마와 아이를 위한 그림책 힐링 여행' 강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치유(힐링) 강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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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를 위한 그림책 힐링 여행' 강좌 포스터 [자료=서울시] |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양육자의 현실적인 부담을 덜고 양육 활동이 존중받기 위해 마련한 시책 사업이다.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갖게 하고 자녀와 함께 그림책으로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며 놀이할 수 있는 육아법까지 배워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강좌는 매 차시 선정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진행된다. 1~3회차는 '엄마 치유' 시간으로 나를 돌아보고 치유하는 그림책 치료(테라피) 과정이며 4~5회차는 '그림책 놀이법' 시간으로 자녀와 그림책으로 놀이할 수 있는 교육법을 전수하는 과정이다.
'엄마 치유(힐링)' 과정에서는 엄마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일상 속 이야기부터 엄마의 고민 등을 함께 나누며 '엄마'와 '나'의 자아를 찾아갈 수 있도록 그림책 치료를 진행한다. 정서적 치유를 위해 캘리그래피와 같은 창작활동도 함께 운영된다.
'그림책 놀이법' 시간에는 양육자가 자녀와 집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그림책 놀이법을 교육한다. 그림책을 활용하여 다양한 독후·창작놀이를 할 수 있는 교육이다.
강좌를 맡은 이지현 강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연극치료사로, 다수 학교와 기관에서 그림책 육아 및 그림책 힐링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강좌는 다음달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가량 총 5회에 걸쳐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대면으로 운영된다. 6~9세의 자녀를 둔 엄마들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좌 신청정보는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그림책은 정서적 유대를 만들고 아픔을 치유하는 힘이 있어 육아로 지친 양육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서울을 위해 서울도서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