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정무특보' 음주운전 삼진아웃 상습 적발에도 '경징계' 그쳐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18:50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18: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영록 전남지사의 '제 식구 봐주기' 논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최측근인 정무특보가 음주운전으로 세 번째 적발이 됐는데도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정무특보인 A씨는 지난해 10월 순천시 모처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로 운전 중 음주단속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이 적발된 A씨는 뒤늦게 지난 2월 2일 감봉 2개월의 경징계를 받았다.

전남도청 표지석 [사진=조은정 기자] 2022.01.22 ej7648@newspim.com

A씨의 음주운전은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삼진 아웃의 더 무거운 징계를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제 식구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타 지자체 정무라인 관계자는 "면허취소로 인한 제약이 있어 지역을 돌며 의견을 듣는 정무직 역할이 어려울 것"이라며 "도지사에게 큰 부담을 주지 말고 본인이 빠른 판단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남도 한 고위직 간부는 "A씨 본인이 징계를 수용하고 자숙한다고 나오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지 않는가"라고 토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A씨의 두 차례 음주 운전은 아주 오래전 민간인 시절에 했고 인사위에서 일반 공무원 음주 기준인 감봉 1개월 보다 강한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A씨의 음주운전을 두고 징계위 개최까지 다른 사건에 비해 지나치게 시간을 끌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검찰에 송치된 뒤 11월 24일 검찰에서 전남도청 감사실에 통보됐다. 이후 한 달이 지난 12월 23일 총무과로 통보됐고 또 한 달여가 지나 인사위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21년 12월, 공직자의 음주운전 1회라 할지라도 혈중알코올 농도가 0.2% 이상이거나 음주 측정에 불응할 경우 공직 퇴출(해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A씨는 "잘못을 반성하고 인사위 징계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자숙하면서 전남도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 지사 정무특보 5명은 민선 7기 2020년 8월부터 2022년 1월 13일까지 임용돼 근무하고 있다. 이후 선거 전후 휴식기간을 가진 뒤 민선 8기인 2022년 9월 16일 재 임용돼 현재까지 근무중이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