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찬성 66.4%…더 기다려선 안 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민의힘을 향해 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쌍특검' 추진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에 촉구한다.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 추진에 협조하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 외면·권력 옹호 여당이 된다면 결국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검사가 아버지면 50억을 받아도 무죄고 검사 아버지가 없으면 먼지 하나 나오지 않아도 큰 범죄인가"라며 "50억 퇴직금 무죄 판결에 검사 아버지를 두지 않은 청년과 검사가 아닌 아버지는 절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 직장인 평균 4200만원을 기준으로 30년간 일한 뒤 받을 퇴직금은 1억원 정도"라며 "그런데 화천대유에서 대리·과장으로 6년을 일했던 곽상도 전 의원 아들 곽병채 씨는 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의 퇴직금을 챙겼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 대표에게 쏟아 부은 수사력 중 조금이라도 50억 클럽 수사에 투입했다면 판결은 달랐을 것"이라며 "더는 검찰을 믿고 수사를 맡길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살아있는 권력인 김 여사 건도 검찰은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명백한 통정매매의 기록이 있고 공판 중에도 공소장에도 김 여사의 이름이 수백차례 등장한다. 그래도 검찰은 꿈쩍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장계좌가 범죄에 사용됐을 경우 수사기관이 명의자를 조사하는 것은 통상적 수사 관행"이라며 "대통령의 배우자라 해도 예외가 될 순 없다. 하지만 검찰은 요지부동"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여론조사에서 '김건희 특검' 찬성이 66.4%로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 국민보다 정권이 무서운 것인가"라며 "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다. 기다려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