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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저 꺾인 IPO 시장..."당분간 '대어'는 도전조차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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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 '대형주 물리면 손해 커' 인식 확산
'호랑이없는 골에 토끼가 왕'...중소형주는 호재
금리인상 마무리·증시 추세적 상승해야 심리 회복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당분간 대어급 종목은 기업상장(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어려울 겁니다."

올 들어 IPO 시장에서 대형 공모주와 중소형 공모주 간의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 중소형주는 연달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하는 반면 대형주는 수요 예측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철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형주들의 혹한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금리 인상 마무리 시그널, 글로벌 증시 회복 등을 확인한 뒤에야 기관투자자들의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상장 철회 결정이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 들어 컬리, 현대삼호중공업, 골프존카운티, 케이뱅크 등 대어 공모주들이 연이어 상장을 미루거나 철회하면서 마지막 남은 카드로 오아시스가 주목을 받았다. 상장시기를 두고 고심중인 대어 공모주들이 오아시스를 올해 공모주 시장의 향방을 가를 '풍향계'로 봤다.

하지만 오아시스가 지난 7~8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회사의 공모가 희망범위(3만500~3만9500원) 하단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써내면서 상장 추진 동력이 꺾였다. 모처럼 훈풍을 기대했던 시장의 분위기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오아시스 이후 당분간 대형 IPO가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당분간은 대형 IPO는 아예 나오지 않을거다"며 "상장을 추진하기에 부담이 큰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더블유씨피(WCP)가 마지막 조단위 종목이고 이후 대어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기관투자자들도 이후 몇백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면서 대형 IPO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2023.02.08 pangbin@newspim.com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의 불안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는 꾸준하게 IPO 시장에 참여하면서 여전히 시장에 대응을 하고 있지만 종목 선정에 신중해지고 있다"면서 "일반투자자들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참고하면서 일반청약경쟁률이 동기화되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중소형주에는 '호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투자자들이 낮은 공모가와 적은 유통량을 갖는 중소형주로 몰리고 있고, 일반투자자들도 해당 종목들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에 성공한 중소형주는 올 들어 증시 반등에 힘입어 추가적 상승세를 보이고, 이는 뒤를 이어 상장에 나서는 또 다른 종목의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올 들어 공모에 나선 중소형주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미래반도체와 오브젠, 스튜디오미르, 꿈비 등이 연달아 따상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1일 2480선을 기록했던 코스피지수가 12월29일 2236선까지 하락한 이후 연초부터 반등을 개시해 이달 10일 기준 2470선까지 회복했다"면서 "12월 하락에서 1월 반등의 흐름을 IPO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상장 시장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공모확정가 약세 기업들의 낮은 기저에 기반한 수익률 반등이 효과적으로 이어졌다"며 "IPO 시장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신규상장 기업 중 윤성에프앤씨, 엔젯, SAMG 엔터 등 상장 후 주가 반등이 이어졌고 올해 상장한 티이엠씨, 삼기이브이 등 중형급 기업들의 상장 후 주가 상승은 중소형주 기업에 대한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대형주까지 온기가 전해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경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인상 종료 시그널과 박스권을 벗어난 증시의 본격적인 회복세"라며 "그런 판단이 서야 기관투자자들의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더블유씨피(WCP)가 마지막 조단위 종목이고 급락 이후 대어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기관투자자들도 이후 많게는 몇백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면서 대형 IPO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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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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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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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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