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승원 "檢,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할 것…총선 전까지 1심 판결 안 나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소요 예상…野 공격 재료로 쓸 것"
"김건희 특검, 신속히 추진해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된 가운데 판사 출신의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 전까지 이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 의원은 30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울산 하명사건 수사'라는 재판은 2019년 2월에 기소됐는데 올해 3월이나 4월쯤 선고하지 않을까 예상된다"며 "그게 3년이 걸렸는데 대장동 사건은 스토리를 재판정에서 다 확인한다면 10년 이상 된 사건이기 때문에 3년 가까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각에서 검찰이 이 사건을 총선과 연결지으려고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재판을 하면서 검찰에서는 일방적인 진술 등 자료를 내고 이 대표에 대한 신뢰성을 무너뜨리려는 작업을 1년이고 2년이고 하면서 민주당과 야당을 공격하는 재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공개된 법정에서는 증거를 모두 다 현출하고 국민 혹은 야당의 주장도 들어보고 국민의 판단도 받아볼 수 있게 증거개시제도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이미 기소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정면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사건에서 100만원 이상의 판결이 선고되면 400억원이 넘는 대통령 선거 비용을 민주당이 다 반환해야 한다. 그래서 이것은 당 대표 개인의 일이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공격이라고 판단했다"며 "김용, 정진상 씨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이 20억원이 대선자금으로 흘러갔다고 주장하는 만큼 총체적인 민주당 수사, 민주당에 대한 공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억원 부분은 김용, 정진상 씨에 대한 공소장에도 없는데 검찰의 여론 플레이가 사법체계 기본조차 흔들어버리는 지경에까지 와 있다"며 "그래서 총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결론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법적으로는 청구하기 힘들 것 같은데 검찰이 지금 정치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방탄 국회 이미지라든가 수사를 회피한다는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 무리하더라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고, 이런저런 사실을 잡탕식으로 묶어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이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나 채널A '검언유착' 의혹 특검에 대해서는 "빠른 처리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신속안건으로 지정하면 8개월 정도에 결론이 나올 것인데, 그 다음에 채널A 사건이나 고발사주 의혹, 또는 윤석열 대통령이 총장으로 있을 때 본인 가족 비리에 대해 일일이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아직 상세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도 수사를 통해 직접 밝혀야 할 때가 됐으니 그 부분 특검도 추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물리적으로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단은 법을 통과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김 여사 특검은) 이미 권오수 회장에 대한 재판에서 많은 증거들이 나왔기 때문에 특검 수사량 등 범위가 다른 특검보다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채널A나 고발사주 사건도 지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수사자료를 인계받으면 기초조사 등이 다 이미 이뤄진 상태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