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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네옴시티] ①'제2의 중동붐' 기대하는 건설업계...1400조 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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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40조원 규모 MOU체결...올해부터 본격 발주 예상
스마트시티, 초대형빌딩 등 추가 참여가능, 사업 현실화시 중동붐 기대
정부도 '원팀' 구성해 사우디 포함 중동 수주확대 지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 되면서 우리나라는 비롯한 전세계 스마트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첨단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건설은 물론 IT, 제약·바이오 분야 첨단 기술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뒷받침할 금융의 '진화'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외화벌이를 겨냥한 '제2 중동붐'이 아닌 도약의 기회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은 우리 업계에 있어 도약의 기회가 될 네옴시티 수주전략과 중동 진출 노하우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NEOM CITY)' 사업의 청사진이 드러나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중동은 국내 건설업계의 최대 거점지역인 데다 그동안 대규모 공사를 수행한 실적도 상당하다. 초대형 개발사업인 네옴시티가 본격화하면 기초공사뿐 아니라 초고층 빌딩, 모듈러(조립식) 주택, e-PMO(특별총괄 프로그램 관리) 등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이미 국내 기업과 수십조원 규모의 MOU(업무협약)를 맺기도 했다. 네옴시티 사업이 현실화되기까지 적지 않은 난관이 예고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발주가 이뤄지면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 1400조 네옴시티, 올해 발주 본격화...건설업계 최대수혜

25일 부동산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2030년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우디 네옴시티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국내 건설관련 기업이 최대 수혜를 볼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미래 투자 회의에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3년여간 별다른 진척이 없던 이 사업 2021년 네옴시티의 중심부이자 핵심지역인 더 라인(The Line) 계획을 공개하면서 다시 시선을 끌었다. 작년에는 더 라인의 디자인 공개,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연계, 트로제나 프로젝트 공개 등으로 더욱 구체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미래형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더라인' 조감도.<자료=네옴시티 홈페이지>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하는 신도시다. 사업 면적이 2만6500㎢로 서울시의 44배에 달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주거지구(더 라인), 관광지구(트로제나), 산업지구(옥사곤)로 구성된다.

더 라인은 아까바 만에서 네옴 국제공항까지 170km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수직도시 건설 사업이다. 길이 170km, 높이 500m의 초대형 건물을 200m 간격으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인구 900만명을 수용하며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사업비만 약 1조 달러(한화 약 1233조원)로 추정된다.

트로제나는 시나이반도와 사우디를 가로지르는 아까바 만에서 50km 떨어진 네옴의 산악 지대를 개발해 초대형 산악 관광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서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릴 예정이다. 옥사곤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미래형 복합 산업 단지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소와 공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2025년 1차 완공, 203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작년 11월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국내 기업과 총 26건, 약 40조원에 달하는 MOU를 체결하면서다. 국내 건설기업이 작년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이 총 310억달러(38조원)였던 것을 감안할 때 한 사업장의 발주 물량으로는 상당한 규모다. MOU를 체결한 주요 내용은 삼성물산의 철강 모듈러 사업, 대우건설의 석유·가스 공장, 현대건설의 샤힌프로젝트, 한미글로벌의 건설사업관리(PM) 등이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기초공사뿐 아니라 초대형 빌딩, 인프라 공사, 설계 등에서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국내 기업과 대규모 MOU를 맺은 만큼 향후 다수의 프로젝트 발주와 수주가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에 몇 년간 중동 설비투자(CAPEX) 사이클의 큰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원팀' 구성, 사우디 등 중동 수주확대 지원

네옴시티 사업에 국내 건설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28 pangbin@newspim.com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경제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중동지역 수주 확대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다. 해외건설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원팀 코리아'를 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주지원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수주지원단에는 국토교통부와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건설협회 등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미글로벌, 코오롱글로벌 등 11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이번 지원단은 작년 11월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국부펀드 총재, 투자부 장관, 관광부 장관, 주택부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와 만나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알 아카리아(AL AKARIA), 로신(ROSHN), 홍해(RED SEA) 개발회사, 키디야(QIDDIYA) 개발회사 등 도시 및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는 사우디 국부펀드 자회사 CEO들과도 만나 사업 진출에 의지를 내비쳤다.

수주지원단은 네옴시티 사업에 그치지 않고 활동 영역을 중동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달 말 사우디와 이라크, 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수주지원단 단장을 맡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네옴시티 사업을 계기로 제2 중동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네옴, 키디야, 홍해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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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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