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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문·공식방문·실무방문·사적방문 의전은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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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빈은 국가원수·행정수반만 대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국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하면서 최고의 예우를 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국과 UAE가 1980년에 수교한 이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이 모두 UAE를 방문했지만 모두 공식방문이었다.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의 차이는 뭘까?

[서울=뉴스핌]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15 photo@newspim.com

외교부 의전장실에 따르면 외빈(외국 귀빈)의 방문 형태는 국빈방문(State Visit), 공식방문(Official Visit), 실무방문(Working Visit), 사적방문(Private Visit)으로 구분된다.

외교부는 외빈을 국가원수·실권형 총리(행정부 수반)·일반 총리·외교부 장관으로 구분하는데, 국빈방문 접수는 국가원수 및 실권형 총리만을 대상으로 한정한다.

실권형 총리와 일반 총리는 영국이나 일본처럼 행정부 수반으로 인사권 등 실권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나뉜다. 즉 왕이나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인 국가의 총리나 부통령, 왕세자는 일반 총리급으로 분류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빈방문 접수는 외빈의 재임 기간 중 1회에 한함을 원칙으로 하되, 해당 외빈이 재선 또는 변경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재차 국빈방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외빈 영접구분 및 예우 지침'에 따라 국빈으로 방문하는 외빈에게는 최고의 예우를 제공한다"며 "동일한 외빈일 경우에도 접수의 격이 '국빈방문'일 경우 보다 높은 수준의 의전을 제공하며 방문 일정 역시 달라진다"고 소개했다.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의 의전 차이 [자료=외교부]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의 가장 큰 차이는 공식 환영식과 예포, 공식연회(국빈방문은 대통령 만찬), 가로기(정상회담 장소 주변 도로에 휘날리는 외빈국 국기) 등이다.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외빈의 경우 통상적으로 ▲공식환영식 ▲현충탑 헌화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의 일정이 포함되며, 양국관계와 방문국 특성 등을 감안한 다양한 일정이 준비된다.

공식방문은 예포 발사 행사를 생략하는 등 국빈방문에 비해 의전 절차가 다소 간소화되지만 정상회담이나 공식오·만찬은 열리는 게 보통이다.

물론 국빈방문이 아닌 공식방문일 때도 외빈의 중요도에 따라 국빈방문 이상의 의전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공식 방문이었지만, 국빈에 준하는 의전이 제공됐다.

실무방문은 의전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의전행사가 공식방문보다 더 많이 생략되며 정상회담도 격식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환담 형태로 간소화된다.

사적방문은 말 그대로 개인적인 방문이다. 일반적으로 외교부 의전장실이 직접 관여하지 않고 해당 지역국에서 담당하지만 외빈의 중요도 및 공식일정에 따라 의전실이 관여하는 사례도 있다. 일례로 2008년 스웨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방한했을 때 대통령 환담이 있었으며, 공항 도착행사부터 의전실이 챙겼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경우 1년에 1~2차례만 국빈방문을 허용한다.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이 도착했을 때 공항에 도열병을 배치하고 21발의 예포를 쏘는 환영식을 개최하며, 국빈환영만찬과 상하원 합동연설도 개최한다.

한국 사례를 살펴보면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대통령들은 임기 중 3~5회 미국을 방문했으며 국빈방문은 대부분 한 차례씩 있었다. 첫 방미 일정을 국빈방문으로 소화한 경우는 김대중 전 대통령(1998년 6월)이 유일했으며, 임기 중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빈방문 없이 실무방문으로만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최초로 국빈방문한 UAE의 의전은 어땠을까?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윤 대통령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가 영공에 진입했을 때 UAE 공군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으로 맞이했다. UAE 측은 또 현대차 제네시스 G90을 여러 대 사들여 한국 공식 수행원들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

대통령실은 또 지난 15일 한·UAE 정상회담에 앞서 성대하게 개최한 공식 환영식에서 80기 기마병과 100기 낙타병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낙타는 사막을 함께 건너는 동반자를 의미한다며 UAE 측이 외빈 환영에 낙타병을 대규모로 도열시킨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 정부 관료와 주요 경제인들이 참석한 130명 규모 국빈 오찬은 공식방문 때보다 두 배 가량 큰 규모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최초로 국빈방문한 외빈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이다.

당시 푹 주석의 국빈방문은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환담,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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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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