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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과 '깜짝 만남'…"자원·방산 협력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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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자카르타서 면담…조코위, 만남 적극 추진해
"동남아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코위 "보건의료·디지털금융 분야 등 관심 부탁"

[자카르타=뉴스핌] 고홍주 기자 =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두 나라의 자원 및 방산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 의장은 지난 18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할림 군사공항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30여분간 면담했다.

당초 이번 면담은 성사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코위 대통령 측이 지방 출장 일정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김 의장과의 만남을 추진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자카르타=뉴스핌] 고홍주 기자 =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지난 18일 면담했다. 2023.01.19 adelante@newspim.com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 의장은 "아세안(ASEAN)의 실질적 리더국이자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으로서 역내 및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인도네시아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을 맡게 돼 기대가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국가이고,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 이행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함께 일구어나가자"고 했다.

특히 김 의장은 조코위 대통령 측에 두 나라의 경제협력을 넘어 자원·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는 니켈 등 핵심 광물을 보유한 나라이자 한국에 광물자원을 네 번째로 많이 공급하는 나라이고, 한국은 광물 채굴 및 정·제련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협력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지난해 양국이 체결한 '핵심광물공급망 협력 MOU' 등을 바탕으로 기술 공동개발 및 산학연 연계망 구축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차세대 전투기(KF-21/IF-X) 공동개발사업에 20%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는 만큼 방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한-인니 양국이 2028년까지 약 8조8000억원을 투자해 4.5세대급 전투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인데, 인도네시아 측이 20% 부담하기로 했던 투자금을 내지 못하다 사업 추진 4년 만인 지난해 11월 일부 납부하면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또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도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만큼 아세안 차원의 단호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달라고 요청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적극 지지 표명과 한-인도네시아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올 1월 1일부터 발효된 만큼, 양국 교역의 촉매제 역할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같은 요청에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인데, 의장님께서 양국 경제협력 강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 교역량이 전년 대비 37%나 급증했는데, 특히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분야 투자를 크게 투자했고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서도 LG와의 협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제협력을 잘 지키고 유지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지난 18일 면담하고 양국의 자원 및 국방협력 강화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2023.01.19 adelante@newspim.com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이와 함께 ▲보건의료 ▲디지털전환 ▲디지털금융 세 분야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아세안 의장국 수행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한국음식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한국식당에 간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날 면담에는 인니 측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 프라모노 아눙 내각사무처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대사, 압둘 카디르 자일라니 외교부 아태총국장이 참석했다.

우리 방문단 측에서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황승기 국제국장이 함께 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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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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