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넥슨, 프로그래밍 교육 대중화 나서..."코딩 교육 CSR 활동"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17:11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21:30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넥슨이 디지털 격차 없는 프로그래밍 교육 대중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넥슨은 넥슨재단과 함께 게임회사가 우리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며,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넥슨의 코딩교육 CSR은 성장단계별로 여러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다.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프로그래밍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교육 통합 플랫폼 개발, 코딩 실력을 검증하고 창의적인 문제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계해 코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교육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개발된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소설공학)과 아이들에게 친숙한 브릭 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교육이다.  

노블 엔지니어링은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코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진=넥슨]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노블 엔지어링에 기반해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놀이 도구인 브릭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문제 해결 방안을 브릭으로 표현하면서 코딩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 프로젝트는 작년까지 온라인 모집으로 총 115학급을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 9월에는 전남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말까지 전라남도 내 소외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브릭과 교재 지급, 교사연수를 지원하고 초등학생 1만 명 이상(총 400학급)을 대상으로 정규 운영한다. 넥슨재단은 각 지방교육청과 협력 확대를 시행할 계획이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프로그래밍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배울 수 있도록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Bebras Informatics Korea)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넥슨재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브라스코리아는 전 세계 67개국이 가입한 국제 비버챌린지 협회의 한국 지부로, 전국 100여 명의 정보교사와 교수진으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다. 

두 기관은 지역과 소득에 따라 발생하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11월 말 넥슨재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BIKO로 확정하고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베타 버전은 텍스트 코딩 지식 없이 컴퓨팅 사고력만으로 문제를 쉽게 풀어볼 수 있는 시물레이션 문제부터 텍스트 코딩이 필요한 상위권 문제까지 총 100개의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별 문제를 담았다.

BIKO는 비브라스코리아의 교사와 교수진들이 직접 교육 콘텐츠를 구성해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이 반영돼 있어 공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BIKO를 공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게 클래스(Class) 기능을 추가하고 문제 해설 영상 등을 제공해 2023년 말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 코딩 대회인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코딩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코딩 능력을 단계별로 시험해 볼 수 있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실제 게임 개발과 서비스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들을 문제에 적용했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시물레이션 문제 출제로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했는데, 2017년부터는 매년 4,0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누적 참여자수가 30,000여 명을 돌파해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넥슨은 넥슨재단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디지털 격차 없이 프로그래밍을 쉽게 입문하고 체계적인 학습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정보교사연합회가 주최하는 일반 고등학교 학생 중심의 코딩 대회 2022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SFPC) 후원을 비롯해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메이플스토리 월드 기반 초·중등 블록코딩 교육 플랫폼 개발 등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폭 넓은 CSR 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과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양질의 코딩 교육과 다양한 도전기회를 제공받아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넥슨과 넥슨재단은 코딩교육의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