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명대학교는 국내·외의 연구소 기업 등 살아있는 현장을 체험하는 산학연연계교육에 학점(교과목)을 부여하는 이색 계절학기(TU미네르바)를 새로 도입해 올 겨울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계절학기 교과목 TU미네르바(전공선택·3학점·P/F)는 동명대학교의 브랜드교육 Do-ing(도전·체험·실천)을 폭넓게 활성화하는 독특한 시책이다.
![]() |
| 전호환 동명대 총장(가운데)이 새내기학생들과 10여개국, 40여개 도시를 SUV, 캠핑카로 횡단하는 유라시아평화원정대 활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 2022.12.15 psj9449@newspim.com |
교실 내의 단순 지식전달 수업 보다는, 해외 등 학교 밖의 살아있는 현장에서 실천적 지식을 습득하고 토론과 발표 등 적극적 활동경험을 쌓으며 비판적 사고를 기반으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인성을 즐겁고 활기차게 키워가는 것이다.
주로 3~4학년생 5명~10명씩이 한 팀이 되는 몇개의 국내팀·해외팀을 꾸린다. 계절학기(동계·하계 연2회)에 항공료·숙박비·식비를 지원(자부담 국내팀 30만원, 해외팀 100만원)받은 뒤 사전 협의한 해외 또는 국내의 연구소 기업 대학 정부기관 등지에서 45시간 이상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창업교육 등 산학연 연계교육하고 전공선택 3학점을 부여한다.
동명대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3.0) 신동석 단장은 "재학생들이 갑갑한 교실을 벗어나 해외현장에서도 생생한 체험을 신명나고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항공료 숙박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신청 학생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 겨울 활동팀을 늦어도 이달 12월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내기 남효연, 김민성 학생(Do-ing대학)은 러시아 폴란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칼 이탈리아 등 10여개 나라, 40여개 도시를 SUV, 캠핑카로 2개월 가량 횡단(2030부산월드엑스포유치 기원 유라시아평화원정대 활동)한 자체로, 교과목 학점(4학점 Pioneering Subject, 2학점 외국탐방)을 받은 바 있다.
전호환 총장은 "미래에는 책상머리 공부만 한 청년보다 다양한 현장경험 등을 지닌 실천적 Do-ing인재가 더 인정받을 것"이라면서 "교내를 넘어 해외로도 Do-ing을 확산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