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테고사이언스, 세포치료제 임상 본격화..."내년 2Q 美 FDA 2상 IND 신청"

기사입력 : 2022년12월18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8일 07:00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후 4시4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가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 신약 TPX-115의 국내외 임상 시험을 본격화한다. 통계적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하며 후속 임상 신청에 나선 테고사이언스는 내년 1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2분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ND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테고사이언스는 TPX-115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2b/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앞서 테고사이언스는 임상 1/2상 시험에서 TPX-115의 안전성을 확인했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후속 임상에 나섰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회전근개 부분층 환자를 대상으로 TPX-115의 최적용량을 탐색하고, 선택된 용량에 대한 치료적 확증을 위한 충분한 시험대상자수를 결정해 후속임상시험(2b/3상)을 국내 식약처에 IND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TPX-115 임상 2상에 대한 IND 승인을 받고, 3분기에는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라며 "2025년 3분기에는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4분기에는 품목허가(NDA)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고=테고사이언스]

TPX-115의 국내 1/2상 결과는 안전성과 내약성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험 대상자 수가 적어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저용량(LD)에서 투여 전 대비 투여 후의 유효성은 확인됐다.

회사 측은 "후속임상시험을 통해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TPX-115의 유효용량 선정 및 위약대비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TPX-115 투여 시 환자 어깨의 기능적 및 구조적 변화와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고사이언스는 TPX-115의 미 FDA 임상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FDA와 TPX-115의 Pre-IND 미팅을 완료했으며, 미국 임상시험을 위한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 2분기에는 미국 FDA 임상 2상 IND를 신청하고 4분기에는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TPX-115는 세계 최초로 동종유래 섬유아세포를 이용해 개발하는 회전근개 부분파열 세포치료제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시키는 힘줄이다. 이 힘줄이 파열되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아 현재 치료는 봉합수술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부터 TPX-115 개발을 시작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연구센터 과제(28억원)와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사업 과제(30억원)를 수행했다. 

테고사이언스는 2002년 자기유래 배양피부 세포치료제 홀로덤을 시작으로 칼로덤(동종유래 배양피부세포치료제), 로스미르(자기유래 배양섬유아세포치료제), 네오덤(3차원배양피부모델)을 개발해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