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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4년 안에 키즈카페 400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6:36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6:36

서울 행정동 420곳 중 400곳 목표
"사설 키즈카페와 공생 가능"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키즈카페는 시장 재임 전부터 구상한 아디어다. 서울시장 재임 4년 동안 400개 정도의 키즈카페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의 2호점을 찾아 개관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점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2022.12.07 mrnobody@newspim.com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키즈카페는 2~3년 전 광진구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 제가 공약으로 낸 사업이다"라며 "2명의 손자를 가진 할아버지 시장으로서 아이들을 돌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깨닫고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그 가운데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이 키즈카페다"라며 "현재 서울에 행정동이 420개가 좀 넘는데 서울시장 재임기간 4년 동안 동네마다 하나씩, 즉 400개 정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에 불만을 가진 자영업자를 의식한 발언도 나왔다. 오 시장은 "사설 키즈카페와 달리 먹거리를 팔지 않고, 아무래도 비용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시설의 질이나 가짓수에서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키즈카페 2호점을 짓는데 총 10억원이 들었는데 그 중 9억원을 시에서 지원해줬다. 중랑구에 키즈카페 유치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이 계절·미세먼지와 상관없이 아동의 놀이권이 보장되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이다.

2호점 중랑 '룰루랑랑 놀이터'는 641㎡ 대규모로 지난 8월 29일부터 2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트램폴린, 슬라이드 등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용대상은 만 3~7세 아동 및 보호자다. 기본 2시간 아동 2000원, 보호자 1000원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09:30~17:30)이며 총 3회차로 나눠 운영된다. 한 회에 보호자 포함 최대 4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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