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장관 단체·개인(방제대장) 표창 수상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 바다를 지키는 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전국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1등)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 단체․개인(방제대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는 △ '저수심 유류이적 장비세트'사용법 교육 및 민·관 합동 기술훈련 후 현장 전진 배치 △ 실제 좌초.침수사고 현장 '저수심 유류이적 장비세트' 투입, 해양오염 차단 등으로 어장.양식장 피해 예방 등 창의.효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 포항시 구룡포 바다 환경을 지키고 있는 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전국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1등)으로 선정됐다.[사진=포항해경]2022.12.06 nulcheon@newspim.com |
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장은 "실제 해상 사고에 장비를 신속,동원해 사고선(船)의 기름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변 어장‧양식장의 피해를 차단했을 때는 보람을 느꼈다"며 "평소 교육·훈련이 초동조치에 많은 도움이 돼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적극 참여, 해양오염에 대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해양자율방제대는 항·포구 지역의 해역특성을 잘 알고 있는 어촌계와 선박이 중심이 돼 해양오염사고 시 초동조치 임무를 수행하는 민간 단체이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에 등록된 전국 해양자율방제대는 310개소 3452명, 선박 2188척이 등록,활동하고 있다.
포항해경에 등록된 해양자율방제대는 13개소 89명, 선박 23척이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해양자율방제대 우수사례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자율적인 해양오염 방제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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