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NeurIPS 2022'에서 두 자릿수 논문 발표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07:42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07:42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NeurIPS 2022'에서 두 자릿수 논문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NeurIPS는 세계 최대 기계학습(머신러닝) 학회다. 논문 채택률이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로 36회차를 맞은 NeurIPS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네이버는 이번 NeurIPS에서 총 11편의 논문(네이버 클로바 8편, 네이버랩스유럽 3편)을 발표하며,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올해 NeurIPS 외에도 ICLR, CVPR, ECCV 등 머신러닝 및 컴퓨터비전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에서 두 자릿수 정규 논문을 발표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멀티모달' 생성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생성된 이미지가 입력된 텍스트의 내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품질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일반화된 지표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주어진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하거나 텍스트를 기반으로 명령을 수행하는 로봇 모션 등을 평가할 때도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다.

[사진=네이버]

서울대 및 카이스트 AI 연구센터를 통한 공동 연구 성과도 두드러졌다. AI 모델의 편향성 완화를 위한 데이터 증강기법 연구(서울대), 학습 데이터 압축을 통한 데이터 생성기법에 대한 연구(카이스트)가 각각 소개됐으며, 고려대와의 협업을 통한 음성합성 분야의 연구도 발표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서울대, 카이스트와 각각 연구센터 설립을 발표하고, 초대규모 및 초창의적 AI 분야에서 긴밀한 연구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이번 학회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며, 학회 기간 동안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기술 브랜딩 및 AI 인재 교류에도 적극 나섰다. 1만 명이 넘는 전 세계 AI 연구자들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수많은 연구자 및 AI 기업 관계자들이 네이버 부스를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네이버는 컨퍼런스 기간 중 네이버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AI 연구자들과 교류하는 'NAVER Night' 행사를 마련했으며, K-Pop에 관심있는 참가자들이 모여 서로 네트워킹하는 'K-pop in NeurIPS'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Lab 소장은 "AI 분야의 선행 연구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국내외 우수한 연구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네이버의 AI 연구개발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네이버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AI 역량 확보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