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영산강·섬진강 유역에 모처럼 비 내렸지만…환경부 "가뭄해소 충분치 않아"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6:50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6:50

"내년 홍수기까지 가뭄 해소할 비는 안 내릴 듯"
"비상 가뭄대책 차질없이 이행…추가대책 발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 모처럼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 지역 주요 댐을 여전히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발표한 비상 가뭄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수어댐 유역에는 144㎜의 비가 내렸지만 섬진강댐 유역은 28㎜, 주암댐과 평림댐 유역은 23㎜로 다소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광주호의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2022.06.20 kh10890@newspim.com

비가 내리면서 수어댐의 저수량은 비가 내리기 전보다 180만톤이 증가했다. 반면 섬진강댐은 20만톤, 평림댐은 2만톤 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암댐은 댐으로 유입된 양보다 용수 공급량이 많아 70만톤이 감소했다.

이에 환경부는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까지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관계기관과 함께 앞서 마련한 가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이들 댐에서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를 감량했다. 아울러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에 최대한 비축해 생활·공업 용수로 공급하는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수요절감 측면에서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여수‧광양산단의 공업용수 절감을 위해서도 산단 입주기업 등과 협력해 용수 수요를 줄여나가는 대책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추가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광주광역시 용수댐인 동복댐 현장을 찾아 동복댐과 주암댐의 연계 강화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또 장흥댐에서 목포시에 공급하는 용수를 확대하기 위한 가압장 설치를 내년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겨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가뭄 극목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발굴하고,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