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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협, 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의혹제기에 "역대 최악 국정감사 질의"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11:07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11:07

"野, 김의겸 의혹제기에 가세…한동훈에 사과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국보협)은 25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 질의였다고 비판했다.

국보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의겸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가 전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김의겸 의원의 의혹 제기는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 질의였다. 같은 시기 국정감사를 준비한 실무자 입장에서 정말 국민께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25 pangbin@newspim.com

국보협은 "한때 펜으로 이름을 알리던 기자출신 의원이 어쩌다가 거짓말의 대명사라는 말까지 듣게 됐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제는 '김의겸이 김의겸했다'는 말까지 나온다니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더 이해할 수 없는 지점은 민주당 자체가 가세했다는 점"이라며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의 의혹제기에 적극 동조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찬대 최고위원은 한동훈 테스크포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특검을 하자고 했다"며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증거가 나오고 있으니 제2의 국정농단이라고 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감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보협은 "김의겸 의원은 비겁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국무위원과 대통령을 농락했다"며 "자신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반성은 커녕 다시 그날로 돌아가도 똑같은 질문을 하겠다고 하니 기가 막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냥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된다. 김의겸 의원은 국민께 사죄하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민주당이 부끄러움을 알고 상식이 있는 당이라면 국민을 기만한 국정감사 질의에 의원 모두가 반성하고, 당 전체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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