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종부세 대란] 종부세로 부동산 안정?…효과 논란 재점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ECD 중 부동산세 GDP에 가장 영향" 과도 지적
"집값상승 완화 효과있다…부담은 조정 필요" 주장도
재산세 통합 필요성…"누진세 강화로 종부세 흡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대상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조세저항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올해 주택분 고지인원이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부담이 커져서다. 문재인 정부 내내 종부세를 강화했지만 종부세의 목표인 집값 안정은 달성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종부세 폐지론도 부각되고 있다. 반면 종부세 취지 자체가 가격 상승폭을 완화하는 데 있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 공평과세 원칙에 부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mironj19@newspim.com

◆ "진영논리로 시작한 종부세로 문제"…"올해 종부세 과도하지 않다" 주장도

21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종부세의 부동산시장 안정 효과를 놓고 찬반 논란을 벌리고 있다. 정치적 목적이란 지적과 함께 종부세가 과도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주택분 고지인원은 약 122만명으로 작년(약 93만1000명) 대비 31% 늘었다.

이 가운데 1가구 1주택자는 23만명에 달한다. 작년(15만3000명) 대비 50.3% 늘어난 규모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3만6000명)과 비교하면 6배로 늘었다.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공시가를 과세표준으로 계산, 집값 상승기의 높은 가격이 반영돼 부과대상이 대폭 늘었다.

이처럼 부과 대상이 늘어나는 등 주택 보유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종부세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부도 종부세 책정의 근거가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작년 수준인 71.5%로 동결하거나 이보다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부세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종부세 폐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서 납세자들은 종부세가 이중과세 조세법률주의와 헌법상 비례의 원칙을 위반했고 이중과세 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며 작년 11월 2020년도 종부세 부과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9월 행정법원은 원고 패소를 결정했다. 지난 7월에도 관련 소송에서 납세자들이 패소해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종부세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한다. 1% 부자에 매기겠다던 부자증세 범위가 급격하게 늘어나 과도한 세 부담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전체 주택보유자의 8%로 지난 정부 첫해인 2017년 대비 4배로 늘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민주당이 진영논리로 다수의 없는 사람 표를 얻는 논리로 종부세를 시작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부동산 관련 세금이 GDP(국내총생산)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칠 정도로 세 부담이 과도해 공평과세 원칙에서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진형 경인교대 교수(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 역시 "재산세와 함께 중복과세 문제가 심각해 통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집값상승 완화 효과 있다"…재산세 통합 필요성 

반대로 올해 종부세가 과도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같은 아파트를 가진 사람 기준 작년 대비 종부세를 70% 줄여줬다"며 "이번 정부 들어 가장 성과가 있는 부동산 정책이 종부세 개편으로 작년과 비교할 때 종부세가 과도하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유세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재산세와 통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박 교수는 "세부적으로 종부세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지만 큰 틀에서 종부세 자체는 합헌 결정이 났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중적인 제도를 통합하는 측면에서 재산세의 누진세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통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종부세 제도 자체가 집값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여전하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종부세는 시장의 방향을 바꿀 정도로 강력한 수단이 아니라 오르는 수준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다주택자들 등 거래하는 사람들이 종부세에 신경을 쓴다는 게 종부세를 고려해 거래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기능을 한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값 하락기에 과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공정시장가액이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종부세는 큰 틀에서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이 과세한다는 공평과세 원칙에 부합하는 만큼 위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