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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귀한 맛집] 수원역전 일미식당..."90년 한결같이 든든한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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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도 찾아오는, 저절로 국물까지 싹 비우는 맛
돼지 12마리분 고기 당일 사용..."MZ세대도 좋아해요"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한 끼의 식사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순댓국의 계절이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수원특례시 팔달구 매산로1가에 위치한 일미식당 입구 모습. 수원역 건너편 일명 '로데오'거리 초입에 작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처음 보이는 식당이 일미식당이다. 2022.11.16 jungwoo@newspim.com

경기 수원역 건너편, 흔히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초입 골목에 마치 비밀스러운 장소인 듯 순대국 거리라고 쓰여진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구수한 냄새와 함께 한눈에 봐도 오래된 순대국 가게 몇 곳이 모여있다.

그중 창업 100년을 바라보는 '90년전통 일미식당'이 이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일미식당은 자리도 몇개 안된다. 점심시간이면 좁은 계단을 이용해 성인 키 반정도 밖에 안되는 낮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일미식당의 주요 메뉴인 순대국밥. 냄새가 나지않는 뽀얀 육수와 고기, 순대가 어우러진 담백하고 깨끔한 맛이 인상적이다. 2022.11.16 jungwoo@newspim.com

이곳 순댓국은 말 그대로 그냥 '국밥'이다. 국밥 그릇에 미리 밥을 넣은 뒤 고기를 얹고 뽀얀 국물을 듬뿍 담아준다. 흔한 당면 순대보다는 머리 고기와 오소리감투, 막창 등을 섞어 가득 내주는 것이 특징인데 그 맛은 정말 일품이다.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과 야들야들한 육질이 어우러지면서 느껴지는 맛은 저절로 국물까지 싹 비우게 만든다. 싱겁다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조금 더 맵게 먹고 싶다면 얇게 썬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면 살짝 알알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국밥을 먹어봤다면 머리 고기도 놓쳐서는 안 될 메뉴다. 일미식당은 두바이까지 소문이 나서 외국인 손님이 다녀갔다고 한다.

식당주인 내외는 하루에 돼지 12마리분의 고기를 준비하고 당일 준비한 고기가 소진되면 더이상 내놓지 않는다. 한결같은 맛을 지키고 손님을 배려하는 세심한 마음이다. 

주인은 "손님의 식성을 다 기억해 어떤 고기를 손님이 좋아하고 어떤 고기를 싫어하는지, 그 손님의 취향에 따라 서비스를 한다"라며 "정을 나누듯 맛있는 거 있으면 더 드리지, 덜 준다는 생각은 안한다"고 했다. 90년이 넘는 세월,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또다른 비결인 듯 푸짐한 인심이다.

지금은 MZ세대인 28살의 자녀가 이 식당을 같이하며 맛과 함께 비주얼까지 챙겨 젊은 사람의 입맛도 함께 챙기고 있다.

야들거리는 살코기와 내장이 일품인 머릿고기를 새우젓에 살짝 찍어 한 입 먹으면 소주 안줏거리로 그만이다. 여기에 술국에 내장모듬까지 곁들이면 익숙하고 부담없는 맛에 푹 빠져든다. 물론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운 겨울 한끼 식사로 순댓국 밥이 단연 최고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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