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합천발전단지 건립' 찬반 갈등 새국면...구명 운동 두고 대립 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합천 태양광·LNG발전단지(합천 발전단지) 건립 반대투쟁위(반투위)가 8일 지난해 9월의 합천군청 집회에서 발생한 분뇨 투척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구속된 주민 2명의 구명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나 합천 발전단지 조성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같은 날 모금운동에 반대하는 취지의 플래카드를 지역 곳곳에 내걸었다. 

합천 발전단지 건립을 둘러싼 주민들간의 찬반 대립이 구명운동에 대한 갈등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합천발전단지 반투위가 8일 오전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 장면(왼쪽). 같은 시각 합천발전단지 찬성 주민들이 쌍백면에 내건 플래카드. 2022.11.08 woohong120@newspim.com

반투위는 이날 오전 경남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위 방법이 분명히 잘못됐다. 피해자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해와 용서, 치유로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투위는 "주민 2명이 구속된 이후 집회에 참여했던 많은 이들이 충격을 느끼며 함께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계속된 갈등 국면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상생의 길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골 조용한 마을 촌로들이 집회 현장에 나선 집회였다. 구속된 이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판부가 선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구속된 회원들의 구명운동을 위해 반투위에서 지난 4일 조직한 주민구명운동본부 명의로 열었다.

홍근대 본부장은 "발전소 건립으로 행정과 오랫동안 대립하다 일어난 우발적인 사건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났다. 재판부 결정을 존중하며, 갈등 상황이 끝날 수 있도록 구속자 구명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명운동은 탄원서 작성을 비롯해 2심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 보내기와 변호인 선임을 위한 모금으로 추진된다.

홍 본부장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인 합천군청 공무원들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지역사회가 갈등 문제를 잘 해결 할 수 있도록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합천 발전단지 건립 예정지 중 한 곳인 쌍백면 일대에는 '그날 밤 모의한 자, 지시한 자, 부추킨 자 누구인가'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여러장이 내걸렸다.

한 주민은 "구속된 반투위 회원들은 합천군청 현관입구에 운반된 분뇨를 흥분된 분위기에서 터뜨리거나 공무원들의 얼굴에 문지른 단순 가담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건 발생 전날 모의한 실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인 데, 아무 상관없는 주민들에게 모금운동 동참을 당부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은 분뇨 투척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반투위 소속 주민 2명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다른 1명에게는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퇴거불응)이다.

앞서 반투위 소속 주민 3명은 지난해 9월 30일 합천군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분뇨가 담긴 비닐봉지를 군청 현관에 터뜨린 뒤 청사를 방호하던 공무원들에게 분뇨를 뿌리고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woohong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