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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안산시 "대부도, 서해 대표 관광지로 육성"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0:13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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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대부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대부도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겠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밝힌 대부도의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대부도 조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대부도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사항과 민생 현안사항으로 모두 5건을 확정해 더 나은 대부도를 만들어가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지난 9월 16일 대부도에서 민선8기 첫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2.11.02 1141world@newspim.com

특히 이민근 시장은 민선8기 안산시 첫 현장 간부회의를 지난 9월 대부해양본부와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하고 대부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국내 대표 해양 관광지인 대부도에는 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 바닷길, 동주염전 등 안산9경 중 5곳이 위치해 있으며, 대부광산 퇴적암층과 유리섬 박물관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수도권 대표 휴양지인 대부도를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로 육성하려는 민선8기 안산시의 다양한 노력을 살펴본다.

◆ 대부도 발전을 위한 민선8기 안산시의 공약은

이르면 내년 4월이면 안산도심에서 친환경 선박을 타고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해양관광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여기에 뱃길과 연계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교통노선을 신설, 차 없이도 안산도심에서 대부도로 이동해 관광을 즐기도록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대부도 내 친환경 선박 선착장에는 버스노선 외에도 민간 자전거 및 대부해솔길과 연계해 걷고 싶은 둘레길도 조성한다.

친환경선박은 전장 19m, 선폭 6.5m에 총 44t급으로 한번에 40명이 탑승해 시화MTV 반달섬에서 대부도 구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선박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운항하며 대부도 관광의 색다른 재미를 줄 전망이다.

시는 또 공약사항으로 '방아머리항 확장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대부북동 1955-1 일원에 있는 방아머리항의 방파제 확장 및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어항시설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대부도의 '친환경 관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부남동 행낭곡 일원에 습지보호거점센터를 짓는다. 이곳에서는 경기도 최초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상동갯벌(1.39㎢)과 고랫부리갯벌(3.14㎢)에 대한 교육 및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또 상동갯벌 인근에는 갯벌 보호생물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쉼터가 들어서며, 고랫부리갯벌 인근에는 철새박물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시는 오는 2024년 설계에 착수해 2026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습지보호센터에서는 갯벌에 대한 모든 정보와 갯벌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전 국민에게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광산 행사 모습. [사진=안산시] 2022.11.02 1141world@newspim.com

◆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수도권 관광허브로 육성

대부도 관문에 위치한 바다향기테마파크가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어우러지는 수도권 관광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바다향기테마파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시화간척지 매립사업에 따라 조성 중인 77㏊ 규모의 간척지로, 시는 2012년부터 임시사용을 통해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당시 규정에는 조성 중인 간척지의 활용도가 제한적이어서 시는 지난 2012년 갈대숲을 조성하고, 2016년부터는 시험·연구 목적의 작물경작 등 공공용도로만 임시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미준공 간척지의 활용방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2018년 통과됨에 따라 간척지가 조성 중인 토지에서도 향토문화 축제 및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이 가능해졌다.

시는 법령 개정에 맞춰 바다향기테마파크를 거점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 지역주민과 농어민 수익증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바다향기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축제와 문화행사를 마련해 많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대부도를 수도권 힐링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주민과 함께하는 대부도 종합발전

시는 공약사항과 민생 현안사항 외에도 대부도 발전을 위해 주민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간다.

우선 내년도에 대부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인구 5만명 이상의 대부동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과 집행계획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대부도 인구는 지난 2018년 12월 8543명에서 2020년 12월 8800명, 올 9월 9258명으로 3년6개월 만에 8%가량 늘었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사진=안산시] 2022.11.02 1141world@newspim.com

이에 따라 대부도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부도 근무 공직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도로교통 환경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025년 12월까지 938억 원을 들여 방아머리선착장부터 탄도항까지 대부도 전체를 가로지르는 대부황금로를 확·포장하고, 대부동 주거지역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도로교통망을 확충한다.

이 밖에도 △대부도 공유재산 활용 △하수관로 설치 △도로조명 및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대부도의 청사진을 그려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시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이라며 "관광과 발전을 균형 있게 추진해 대부도가 서해안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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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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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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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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