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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무위 종합국감 오후 개시…"빗썸 전 의장 등에 형사고발 검토"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5:09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5:09

오전 파행, 증인 대거 불참에 맹탕 국감 우려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이사 추가 증인 채택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24일 오후 2시30분 쯤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분야 종합 국정감사가 개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면서 오전 정무위 종합국감은 파행됐고, 가상자산업계 주요 증인이 대거 불참을 통보하면서 맹탕 국감 우려가 커졌다.

이날 국회 정무위에는 이정훈 빗썸 전 의장을 비롯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 테라-루나 핵심 증인인 김서준 해시드 대표, 신현성 차이홀드코 대표 등은 종합 국감을 앞두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불참사유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정훈 빗썸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전 의장인 이정훈 씨는 거듭해서 국감 증인에 불참했다"며 "건강상 이유와 형사소송 이유를 들었는데, 건강 때문에 국감에 참석 못한다면서 내일 형사재판엔 참석한다. 또 3개월 이상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데 진단이 19개월 전 것이다"라고 불출석 사유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빗썸 매각관련 재판이고 아로와나 코인과는 사안이 다르다. 본인 방어권과 상관없다"며 "전 국민의 관심사항인 이 건에 대해 국감에 나와 성실히 임해야 하는데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행위다. 형사고발 추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아로와나토큰 시세 조종 의혹을 이유로 이 전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6일 국감에도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는 검찰 수사를 핑계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가 증인으로 채택된 사유는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금융기업을 활용한 머니게임 방식의 상장사 인수에 따른 자본시장 공정성 침해와 관련된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부에서 동일한 자본시장법위반 등 사안으로 수사가 진행 중 이어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님 질의에 성실히 답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테라-루나'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상세불명의 우울에피소드, 상세불명의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 등에 시달리며 지속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진단서를 첨부하고, 국감 불참 의사를 알렸다.

신현성 대표도 "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에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광범위한 소환조사가 벌어지고있다"며 수사 중인 사건과 동일한 사안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관련 채택 증인 중)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 중 합당해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며 "국회차원의 동행명령과 고발조치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정무위는 이날 종합 국감에서 빗썸의 코인 시세조작 의혹 관련해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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