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PGA] 고진영 "두달동안 백수, 세계1위 유지 위해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4:45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4:4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원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

'디펜딩챔피언' 고진영(27·솔레어)은 18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원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두달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LPGA 무대에 나서는 고진영. 2022.10.18 fineview@newspim.com

'세계1위' 고진영은 그 '높이' 만큼 고민도 많았다. 그동안 두달간 국내에서 재활과 휴식을 선택한 고진영은 이에 대해 털어놨다. 진지했다.

고진영은 "시즌 초반엔 성적이 괜찮았는데 중반이후 조금 그랬다"라며 "이대로 가다간 번아웃이 올 것 같았다. 그래서 국내에 들어와 훈련과 치료를 병행했다"라며 근황을 설명했다.

세계랭킹 1위 부담감에 대해선 "사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일 것이다. 그동안 (우승을 위해) 연습량을 늘리다 보니 아팠다. 통증 부위가 손목이었을 뿐이다. 연습을 컨트롤하면서 휴식, 재활, 침도 맡는 등 방법을 총동원해 치료하면 분명히 나아질 것이라 본다"라고 했다.

고진영이 대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 8월 LPGA투어 CP 여자 오픈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손목 부상으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고진영은 올 9월부터 국내에 머물렀다.

특히, 고진영은 "두달 동안 백수였다"라며 "난, 18년차다. 시합을 할수 있는 시간이 다가와 좋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 대회 끝나고 한국에 들어와 6~7주 머물렀다. 재활 치료와 함께 연습을 했다. 요즘엔 요가에 취미가 생겼다. 마음 수련을 하는 중이다. 집중력이 요하기에 이젠 어느 정도 요가 동작을 한다. 또 집중력도 더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고진영은 "지난해엔 컨디션도 좋고 상승세였다. 또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했다. 이번엔 코스도 달려졌고 날씨도 추워졌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는 올해엔 원주에서 진행되는 등 매년 개최 장소를 달리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어 "5주전 (한국의) 따스한 날씨엔 통증이 안 느껴졌는데 체감 온도가 영하의 날씨라 무리가 갈 것 같다. 하지만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계랭킹은 경기력이 유지되면 할 생각이다. 영원한 자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자리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선수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됐고 연말엔 2019년에 이어 2번째 LPG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사실 이 대회에 올때마다 좋다. 지난해에 우승 하는 등 집에 BMW 트로피가 3개가 있다. 그거 볼때마다 뿌듯하다. 국내 하나밖에 없는 대회이기에 애착이 있다.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동기 부여가 된다"라며 자리를 떴다.

고진영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19년 장하나에 이어 3연속 한국 우승을 이룬다. 또한 한국 여자 선수가 정상을 차지하면 올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28) 이후 12개 대회 연속 무승 '악연'도 끊어낸다.

[원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공식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 2022.10.18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