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미 9월 CPI 상승률 '예상 상회'...11월 '자이언트 스텝' 사실상 '기정사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CPI 전년비 8.2%, 전월비 0.4%로 '예상 상회'
식료품·임대료·운송 서비스 비용 등 '전방위적' 상승
금리 선물 시장 11월 0.75%p 인상 가능성 98.6%로↑
내년 3월 금리 전망치 4.75~5%로 연준 전망도 웃돌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미국의 물가 상승세는 예상보다 강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렌트와 운송 서비스, 의료비용 등도 오르며 물가는 '전방위적' 상승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어 11월 회의에서도 연준이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미국 워싱턴의 식료품점에서 상품을 진열하는 직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식료품·임대료·운송 서비스 비용 등 '전방위적' 상승세...에너지 가격 하락도 상쇄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9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2%,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전문가 사전 전망치(전년비 8.1%, 전월비 0.3%)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8월 CPI가 전년대비 8.3% 올랐던 것이나 6월 9%에 비하면 후퇴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8%를 웃돌며 1980년대 초반 이후 최고 근방에 머물고 있다. 또 전월 대비로는 8월(0.1%)보다 상승세가 오히려 강화됐다.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수치 역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달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6%, 전월에 비해서는 0.6% 올랐다. 8월의 수치(전년비 6.3%, 전월비 0.6%)나 시장 전망치(6.5%, 0.5%)를 모두 웃돌았다.

지난달 큰 상승폭을 보인 건 식료품 가격이었다. 9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급등하며 전체 헤드라인 수치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0.8% 오르며 8월과 같은 오름폭을 보였다. 

식품 가격 상승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효과도 상쇄했다. 에너지 가격은 휘발윳 값이 4.9% 하락한 데 힘입어 9월에는 2.1% 내렸다. 다만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0월 들어 휘발윳 값이 20센트 가까이 상승해 10월 에너지 가격을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전체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CPI 상승 주범으로 주목받아온 렌트(임대로)비는 전년보다 6.6%, 전월 대비로는 0.7% 각각 올랐다. 운송 서비스 비용 역시 전년보다 14.6%나 폭등하며 물가 상승에 일조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1.9% 올랐다. 의료 비용도 전월보다 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금리 선물 시장 11월 0.75%p 인상 가능성 98.6%, 내년 3월 금리 전망치 4.75~5%

CPI 발표 전 영국 정부가 감세안을 일부 수정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상승폭을 확대하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예상보다 강력한 물가 수치에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동부시간 오전 9시 25분 현재 S&P500과 나스닥 지수 선물은 각각 2% 넘게 낙폭을 확대했으며, CPI 발표전 280포인트 넘게 상승하던 다우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모조리 반납하고 480포인트 급락하고 있다.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며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의 주가는 개장 전 각각 4% 이상 폭락하고 있다.

길트채 하락세에 덩달아 하락세를 보이던 미 국채 금리도 일제히 뜀박질하고 있다. 지표가 나오기 전 소폭 하락하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4.057%로 4%를 돌파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시장에서도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현재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10.13 koinwon@newspim.com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 기준금리를 75bp(0.75%) 인상할 가능성을 이제 98.6%로 반영했다. 불과 며칠 전 80% 수준이었던 데서 한층 더 올랐다. 사실상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또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4.75~5%로 끌어올릴 것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9월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위원들이 예상한 중간값(올해 말 4.4%, 내년 말 4.6%)보다도 높은 것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