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전기차야, 우주선이야…벤츠 '더 뉴 EQE'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벤츠, EQE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 완성
89kWh 배터리…1회 충전시 470km 주행

[서울·원주=뉴스핌] 조재완 기자 = 명품 장인이 만든 전기차는 달랐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의 전기차 버전 '더 뉴 EQE' 이야기다.

벤츠는 지난달 EQE출시로 C·E·S클래스 각 세그먼트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는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EQE 라인업 중 국내 가장 먼저 출시된 '더 뉴 EQE 350+'을 지난 12일 시승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가 'E클래스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한 '더 뉴 EQE 350+'. 2022.10.13 chojw@newspim.com

더 뉴 EQE 350+는 벤츠의 대형 전차 전용 아키텍처(플랫폼) 'EVA2'에 기반해 제작된 두 번째 모델이다. 88.89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71km 주행이 가능하다. 시스템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65Nm의 성능을 낸다. 최대 170kW 출력의 급속 충전이 지원돼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32분.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는 게 벤츠 측 설명이다.

더 뉴 EQE 외관은 기존 'EQ 패밀리룩'보다 한층 날렵해졌다. 낮고 슬림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가 스포티한 감성을 냈다. 측면에서 보면 차량이 마치 하나의 활처럼 보이는 '원-보우 라인'으로 디자인됐는데, 차량 이음새를 최대한 줄인 심리스 디자인은 미래형 느낌을 더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의 수평 조명밴드와 같은 EQ 특유의 디자인 요소도 잃지 않았다.

E클래스와 비교해 실내 공간도 커졌다. 차량 휠베이스(축거·앞뒤 바퀴 중심 간격)가 10세대 E클래스(W213)보다 180mm 길어졌다. 앞좌석 숄더룸과 실내 길이는 각각 27mm, 80mm 늘어났다. 기존 E클래스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OLED 터치 디스플레이에 '더 뉴 EQE'의 네비게이션 영상이 전송되고 있다. 2022.10.13 chojw@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운전자석 유리창에 전송되는 주행 보조 기능. 2022.10.13 chojw@newspim.com

차량 운전석에 탑승하면 마치 우주선 조종석에 올라탄 기분이다. 12.3인치의 운전석 계기판과 세로형 12.8인치 OLED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세련된 미래형 디자인이 돋보인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의 신속한 피드백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차량 전면부 카메라로 촬영된 도로 화면이 중앙 디스플레이로 실시간 전달됐고, 이 화면이 곧 내비게이션으로 활용됐다. 그래픽이 아닌 실제 도로 영상이 활용된 만큼 내비게이션 사용이 한결 수월했다. 운전석 유리창엔 네비게이션뿐만 아니라 도로 제한속도, 차량의 주행 속독까지 모두 표기돼 운전자의 안전 주행을 도왔다. 운전자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덕에 부드러운 시선 이동이 가능했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차량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나아갔다. 이질감이라곤 느낄 수 없었다. 정숙한 전기차가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주행감은 마치 움직이는 우주선에 탑승한 듯 했다. 차원이 다른 주행감이었다.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변속패들로 회생제동 모드를 바꿔가며 달려봤다. 인텔리젠트 회생제동을 활성화하면 각 주행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이 능동적으로 작동한다. 앞차 간격과 교통상황 등을 반영해 최적의 회생제동을 자동으로 조절해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 것이다. 

주행모드는 총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컴포트(C), 스포츠(S), 에코(E), 인디비주얼(I) 등이다. 스포츠모드에선 다소 '점잖은 굉음'을 내며 도로 위를 시원하게 달린다. 가속 페달을 밟는 만큼 주행 속도가 부드럽게 올라갔다. 주행하는 동안 멀티컨 투어 시트도 적극 활용했다. 시트 쿠션과 등받이를 통해 제공되는 마시지 기능이다. 운전하는 즐거움이 배가됐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E 350+' 계기판. 2022.10.13 chojw@newspim.com

서울과 강원 원주를 왕복 주행하는 동안 차량의 실내 공기질 상태는 '최상'이었다.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공기청정 패키지가 역할을 했다. . 벤츠가 더 뉴 EQE에 최초 장착한 기능이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외부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준다고 한다. 입자 굵기에 관계없이 99% 걸러주는 덕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뻥 뚫린 고속도로에선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사용해봤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와 안전한 차선 변경을 돕는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도 지원됐다. 

페달 감각은 다소 아쉬웠다. 차량 속도가 시속 100km 안팎에 도달하면 더 이상 가속 페달이 매끄럽게 밟히지 않는 듯 했다. 차량 자체가 워낙 점잖은 탓에 주행모드에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더 뉴 EQE 350+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1억160만원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