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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의장 "베트남, 아세안 중 가장 성장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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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내 베트남서 유니콘 기업 서너 곳 발굴할 것"
베트남 넘어 아세안 확장 위해 '뉴스핌'과 협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금융, 제도, 컨설팅 등의 시스템만 받쳐주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에 훨씬 더 좋은 여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영국 런던에서 스마트시티로 성공 사례를 남겼던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전기 이륜차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아세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니콘 특화 액셀러레이터 '엑센트리벤처스'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의장은 7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아세안 진출을 노리는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아세안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일단 하노이나 호치민부터 뚫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며 베트남 진출을 통한 기대감을 전했다.

엑센트리벤처스(Xntree Ventures)는 2015년 영국 런던 소재 부동산 개발사 '카나리 와프 그룹'이 론칭한 기술 커뮤니티 '레벨 39' 소속으로 출발한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다. 전문 분야는 핀테크,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등으로 지금까지 13개의 유니콘을 배출했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의장. [사진=엑센트리벤처스]

사명인 '엑센트리벤처스(Xntree Ventures)'는 무한대(X의 n승)로 열매가 맺히는 나무(Tree)를 뜻한다. 윤우근 의장이 엑센트리벤처스를 세계적인 유니콘 액셀러레이터로 키우겠다는 다짐을 담아 직접 사명과 로고를 만들었다.

윤 의장은 "우선 베트남에서 5년 이내 유니콘 기업 서너 곳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당분간은 업무 협약을 맺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 센터(NSSC)와 베트남국립대학 창업 보육센터,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보육 기관인 석세스(SUCCESS) 등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과학기술부와는 올 11월 개최 예정인 베트남 최대 IT 페스티벌인 2022 tech fest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베트남은 20~30대 생산가능 인구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다. (현재) 한국의 '집닥'과 비슷한 현지 스타트업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밖에 베트남 유니콘인 브이엔지처럼 성장이 기대되는 게임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센트리벤처스가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성장 업종은 '모빌리티'다. 세계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베트남이 아세안 모빌리티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실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베트남 전기 이륜차 트렌드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전기 이륜차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7.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은 이륜차 수요가 세계 4위에 달하는 최대 시장 중 하나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는 전기 이륜차를 넘어 전기 사륜차 개발 및 판매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윤 의장은 "엑센트리벤처스는 베트남의 전기 이륜차 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베트남에는 빈패스트 외에도 다양한 이륜차 제조사가 있다"며 "엑센트리벤처스는 앞서 영국 런던에서 스마트시티로 성공 사례를 남겼던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전기 이륜차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동남아, 아세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오른쪽)와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국내외 투자 확대 및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의 취재 활동 등 이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있다. 2022.09.13 leehs@newspim.com

한편 엑센트리벤처스는 최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의 투자 및 취재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베트남에 현지 지사와 지국을 설립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의 소식을 전하는 한편으로 현지에서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 의장은 "엑센트리벤처스는 종합뉴스통신사인 뉴스핌과 협력하면 베트남 현지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뉴스핌은 베트남 지사를 통해 뉴스 생산이나 별도의 사회봉사 사업 등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고, 엑센트리벤처스는 이와 더불어 스케일업을 통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다음은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베트남 스타트업 중 성장성이 기대되는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한국의 '집닥'과 비슷한 현지 스타트업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20~30대 신혼부부들이 많습니다. 20~30대 생산가능 인구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죠. 그만큼 홈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데 집닥처럼 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죠. 엑센트리벤처스는 최근 이런 기회를 엿보고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했고, 함께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베트남 게임 시장의 고성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베트남 유니콘 기업인 브이엔지(VNG, 구비나게임)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엑센트리벤처스가 투자를 준비 중인 베트남 게임 스타트업 역시 브이엔지처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밖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 베트남은 국내 대기업의 생산 기지가 위치한 곳입니다. 스타트업 등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에 진출 현황이나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실제로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 외에도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하노이나 호치민은 아세안 시장의 테스트베드로써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실제로 아세안 진출을 노리는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아세안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일단 하노이나 호치민부터 뚫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죠.

- 베트남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입각한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육성에 어려움은 없는지요.
▲ 물론 베트남에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색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 정치적인 것이고,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나아가 베트남 정부는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태양광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집중적인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앞으로의 비즈니스를 고려해 베트남 국립대학과 발 빠르게 네트워크를 형성했죠.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베트남 국립대와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또 베트남에서 한국 시장으로 진출을 꿈꾸는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입니다.

- 앞으로 주목할 만한 베트남의 유망 산업이나 스타트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아무래도 앞으로는 부동산 개발 분야가 유망해보입니다. 최근 중국에 있는 글로벌 회사 공장들이 베트남으로 많이 이전을 했는데요. 그만큼 베트남의 기술이 수준급으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정보통신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동남아시아, 특히 아세안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륜차보다는 이륜차, 내연기관보다는 친환경차를 선호하고 있죠.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를 봤을 때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전기차 보급화가 이뤄지면 베트남은 앞으로 엄청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베트남의 전기 이륜차 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내연기관 이륜차 가격은 200만원~300만원에 달합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 보조금을 받으면 비슷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죠. 베트남에는 빈패스트 외에도 다양한 이륜차 제조사가 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앞서 영국 런던에서 스마트시티로 성공 사례를 남겼던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전기 이륜차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동남아, 아세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얼마 전 엑센트리벤처스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의 투자 및 취재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이나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엑센트리벤처스는 런던과 텍사스에 해외 지사가 있습니다. 선진국에 좀 편중된 측면이 있었죠. 사실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에는 베트남이 선진국보다 훨씬 더 좋은 토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 제도, 컨설팅 등의 시스템만 받쳐주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에 훨씬 더 좋은 여건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엑센트리벤처스는 동남아와 아세안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뉴스핌 역시 때마침 동남아와 아세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준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종합뉴스통신사인 뉴스핌과 협력하면 베트남 현지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뉴스핌은 베트남 지사를 통해 뉴스 생산이나 별도의 사회봉사 사업 등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고, 엑센트리벤처스는 이와 더불어 스케일업을 통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엑센트리벤처스는 그간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해왔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 아직은 베트남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당분간은 업무 협약을 맺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 센터(NSSC)와 베트남국립대학 창업 보육센터,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보육 기관인 석세스(SUCCESS) 등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베트남과학기술부와는 올 11월 개최 예정인 베트남 최대 IT 페스티벌인 2022 tech fest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 최근 글로벌 경기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는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요. 베트남에서의 투자유치 활동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 실제로 글로벌 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최근 유일하게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리는데 반해 중국은 거꾸로 돈을 푼 것이죠. 이는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은 자체적으로 생존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베트남도 비슷합니다. 베트남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생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대외 경제 위기나 고환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베트남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대외 경기 상황 외에도 스타트업 업계 자체의 생존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 혹독한 겨울이 왔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 개인적으로 옥석을 가릴 시기가 도래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갖춘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은 투자를 유치해 매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덩치를 키운 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유니콘,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자체적인 역량이 아닌 투자 유치를 통한 성장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라이제이션 측면에서 열위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증권 시장에 상장한 배달의민족이 대표적입니다. 배달의민족이 상장한 이후 유럽과 남미에서 배달 산업이 태동하고 어마어마한 기업들이 생겨났습니다. 반대로 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뿐입니다. 단순히 해외 상장을 통해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게 아니라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해 사업을 키웠으면 더 큰 기업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국내 시장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깨달아야합니다. 최소한 일본이나 동남아 중에 하나라도 진출해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확보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들은 주로 일상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야놀자가 그렇습니다. 문제는 해당 업종 분야는 과포화 상태라는 것입니다. 해외 유니콘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의료·바이오 분야의 유니콘 기업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의 규제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핀테크와 헬스케어 분야만 봐도 은행권과 의료계의 거부감이 커 허들이 상당합니다.

- 글로벌 경기 침체는 벤처캐피탈이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데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데요.
▲ 맞습니다. 그러나 엑센트리벤처스는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오는 개념이 아니라 엑센트리벤처스 자체가 보유한 자산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상황이 다릅니다. 엑센트리벤처스 스마트시티나 컨설팅 사업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엑센트리벤처스 투자한 스타트업 중에 주목할 만한 회사가 있다면 말씀부탁드립니다.
▲ 방파제의 일종인 테트라포드를 블록식으로 설계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테트라포드는 날씨에 민감해 특히 파도가 높은 날에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 회사는 테트라포드를 블록식으로 설계해 파도가 높이 쳐도 바닷물이 테트라포드를 모두 통과해 쉽게 빠지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이 회사의 성공 가능성을 직감하고 유럽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 중입니다. 최근 동남아 시장 진출도 타진 중입니다. 엑센트리벤처스가 처음 투자할 당시 기업가치는 100억원 정도였는데, 현재는 2000억원이 넘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밖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필수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도 있습니다. 단순히 스펙 쌓기를 위한 자격증 교육이 아니라 특정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커리큘럼 등을 세세하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대학생 회원만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주 소재의 모빌리티 스타트업도 기대가 큽니다. 이 기업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나이트비전과 관련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큰 성과가 기대됩니다.

헬스케어 관련해서는 장애인을 위한 헬스와 요가, 체력 단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에도 투자했습니다. 국내 대기업이 장애인만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용성에 주목해 이를 사내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요. 엑센트리벤처스는 해당 기업과 장애인 전용 필라테스 기구까지 제작해 상품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 엑센트리벤처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로켓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올해까지 엑센트리로켓단 10기를 모집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다른 벤처캐피탈과 달리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도 최소한 사업을 확실히 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고 자부합니다. 회사가 보유한 자금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스타트업을 코칭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합니다. 엑센트리로켓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엑센트리벤처스가 반드시 지분을 취하는 것도 아닙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우리가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할 뿐입니다.

- 특별히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이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엔센트리벤처스는 우선 베트남에서 5년 이내 유니콘 기업 서너 곳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엑센트리는 다른 벤처캐피탈과 정말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진정성 있게 스타트업에 접근함과 동시에 현실성 있게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세상의 발전을 이끄는 것은 별종들에 의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융합적 사고를 통한 발전을 위해서는 돌연변이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팀을 꾸려 회사를 운영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국내 스타트업을 보면 모든 일을 대표가 모두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마케팅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기술에 박식한 엔지니어 출시의 대표라 해도 막상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기에는 쉽지가 않습니다.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관리와 홍보입니다. 보도 자료 하나라도 투자자들이 봤을 때 깔끔하고 설득력도 있으면서 귀에 쏙쏙 들어와야 합니다. 기술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투자자들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를 받기 어렵습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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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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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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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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