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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의장 "베트남, 아세안 중 가장 성장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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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내 베트남서 유니콘 기업 서너 곳 발굴할 것"
베트남 넘어 아세안 확장 위해 '뉴스핌'과 협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금융, 제도, 컨설팅 등의 시스템만 받쳐주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에 훨씬 더 좋은 여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영국 런던에서 스마트시티로 성공 사례를 남겼던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전기 이륜차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아세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니콘 특화 액셀러레이터 '엑센트리벤처스'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의장은 7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아세안 진출을 노리는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아세안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일단 하노이나 호치민부터 뚫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며 베트남 진출을 통한 기대감을 전했다.

엑센트리벤처스(Xntree Ventures)는 2015년 영국 런던 소재 부동산 개발사 '카나리 와프 그룹'이 론칭한 기술 커뮤니티 '레벨 39' 소속으로 출발한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다. 전문 분야는 핀테크,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등으로 지금까지 13개의 유니콘을 배출했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의장. [사진=엑센트리벤처스]

사명인 '엑센트리벤처스(Xntree Ventures)'는 무한대(X의 n승)로 열매가 맺히는 나무(Tree)를 뜻한다. 윤우근 의장이 엑센트리벤처스를 세계적인 유니콘 액셀러레이터로 키우겠다는 다짐을 담아 직접 사명과 로고를 만들었다.

윤 의장은 "우선 베트남에서 5년 이내 유니콘 기업 서너 곳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당분간은 업무 협약을 맺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 센터(NSSC)와 베트남국립대학 창업 보육센터,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보육 기관인 석세스(SUCCESS) 등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과학기술부와는 올 11월 개최 예정인 베트남 최대 IT 페스티벌인 2022 tech fest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베트남은 20~30대 생산가능 인구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다. (현재) 한국의 '집닥'과 비슷한 현지 스타트업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밖에 베트남 유니콘인 브이엔지처럼 성장이 기대되는 게임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센트리벤처스가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성장 업종은 '모빌리티'다. 세계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베트남이 아세안 모빌리티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실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베트남 전기 이륜차 트렌드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전기 이륜차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7.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은 이륜차 수요가 세계 4위에 달하는 최대 시장 중 하나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는 전기 이륜차를 넘어 전기 사륜차 개발 및 판매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윤 의장은 "엑센트리벤처스는 베트남의 전기 이륜차 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베트남에는 빈패스트 외에도 다양한 이륜차 제조사가 있다"며 "엑센트리벤처스는 앞서 영국 런던에서 스마트시티로 성공 사례를 남겼던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전기 이륜차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동남아, 아세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오른쪽)와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국내외 투자 확대 및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의 취재 활동 등 이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있다. 2022.09.13 leehs@newspim.com

한편 엑센트리벤처스는 최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의 투자 및 취재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베트남에 현지 지사와 지국을 설립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의 소식을 전하는 한편으로 현지에서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 의장은 "엑센트리벤처스는 종합뉴스통신사인 뉴스핌과 협력하면 베트남 현지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뉴스핌은 베트남 지사를 통해 뉴스 생산이나 별도의 사회봉사 사업 등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고, 엑센트리벤처스는 이와 더불어 스케일업을 통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다음은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베트남 스타트업 중 성장성이 기대되는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의 '집닥'과 비슷한 현지 스타트업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20~30대 신혼부부들이 많습니다. 20~30대 생산가능 인구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죠. 그만큼 홈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데 집닥처럼 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죠. 엑센트리벤처스는 최근 이런 기회를 엿보고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했고, 함께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베트남 게임 시장의 고성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베트남 유니콘 기업인 브이엔지(VNG, 구비나게임)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엑센트리벤처스가 투자를 준비 중인 베트남 게임 스타트업 역시 브이엔지처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밖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 베트남은 국내 대기업의 생산 기지가 위치한 곳입니다. 스타트업 등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에 진출 현황이나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실제로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 외에도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하노이나 호치민은 아세안 시장의 테스트베드로써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실제로 아세안 진출을 노리는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아세안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일단 하노이나 호치민부터 뚫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죠.

- 베트남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입각한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육성에 어려움은 없는지요.
 물론 베트남에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색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 정치적인 것이고,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나아가 베트남 정부는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태양광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집중적인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앞으로의 비즈니스를 고려해 베트남 국립대학과 발 빠르게 네트워크를 형성했죠.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베트남 국립대와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또 베트남에서 한국 시장으로 진출을 꿈꾸는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입니다.

- 앞으로 주목할 만한 베트남의 유망 산업이나 스타트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앞으로는 부동산 개발 분야가 유망해보입니다. 최근 중국에 있는 글로벌 회사 공장들이 베트남으로 많이 이전을 했는데요. 그만큼 베트남의 기술이 수준급으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정보통신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동남아시아, 특히 아세안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륜차보다는 이륜차, 내연기관보다는 친환경차를 선호하고 있죠.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를 봤을 때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전기차 보급화가 이뤄지면 베트남은 앞으로 엄청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베트남의 전기 이륜차 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내연기관 이륜차 가격은 200만원~300만원에 달합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 보조금을 받으면 비슷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죠. 베트남에는 빈패스트 외에도 다양한 이륜차 제조사가 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앞서 영국 런던에서 스마트시티로 성공 사례를 남겼던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전기 이륜차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동남아, 아세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얼마 전 엑센트리벤처스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의 투자 및 취재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이나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런던과 텍사스에 해외 지사가 있습니다. 선진국에 좀 편중된 측면이 있었죠. 사실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에는 베트남이 선진국보다 훨씬 더 좋은 토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 제도, 컨설팅 등의 시스템만 받쳐주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에 훨씬 더 좋은 여건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엑센트리벤처스는 동남아와 아세안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뉴스핌 역시 때마침 동남아와 아세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준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종합뉴스통신사인 뉴스핌과 협력하면 베트남 현지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뉴스핌은 베트남 지사를 통해 뉴스 생산이나 별도의 사회봉사 사업 등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고, 엑센트리벤처스는 이와 더불어 스케일업을 통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엑센트리벤처스는 그간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해왔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베트남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당분간은 업무 협약을 맺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 센터(NSSC)와 베트남국립대학 창업 보육센터,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보육 기관인 석세스(SUCCESS) 등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베트남과학기술부와는 올 11월 개최 예정인 베트남 최대 IT 페스티벌인 2022 tech fest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 최근 글로벌 경기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는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요. 베트남에서의 투자유치 활동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글로벌 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최근 유일하게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리는데 반해 중국은 거꾸로 돈을 푼 것이죠. 이는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은 자체적으로 생존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베트남도 비슷합니다. 베트남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생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대외 경제 위기나 고환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베트남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대외 경기 상황 외에도 스타트업 업계 자체의 생존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 혹독한 겨울이 왔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옥석을 가릴 시기가 도래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갖춘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은 투자를 유치해 매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덩치를 키운 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유니콘,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자체적인 역량이 아닌 투자 유치를 통한 성장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라이제이션 측면에서 열위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증권 시장에 상장한 배달의민족이 대표적입니다. 배달의민족이 상장한 이후 유럽과 남미에서 배달 산업이 태동하고 어마어마한 기업들이 생겨났습니다. 반대로 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뿐입니다. 단순히 해외 상장을 통해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게 아니라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해 사업을 키웠으면 더 큰 기업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국내 시장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깨달아야합니다. 최소한 일본이나 동남아 중에 하나라도 진출해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확보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들은 주로 일상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야놀자가 그렇습니다. 문제는 해당 업종 분야는 과포화 상태라는 것입니다. 해외 유니콘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의료·바이오 분야의 유니콘 기업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의 규제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핀테크와 헬스케어 분야만 봐도 은행권과 의료계의 거부감이 커 허들이 상당합니다.

- 글로벌 경기 침체는 벤처캐피탈이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데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데요.
 맞습니다. 그러나 엑센트리벤처스는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오는 개념이 아니라 엑센트리벤처스 자체가 보유한 자산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상황이 다릅니다. 엑센트리벤처스 스마트시티나 컨설팅 사업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엑센트리벤처스 투자한 스타트업 중에 주목할 만한 회사가 있다면 말씀부탁드립니다.
 방파제의 일종인 테트라포드를 블록식으로 설계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테트라포드는 날씨에 민감해 특히 파도가 높은 날에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 회사는 테트라포드를 블록식으로 설계해 파도가 높이 쳐도 바닷물이 테트라포드를 모두 통과해 쉽게 빠지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이 회사의 성공 가능성을 직감하고 유럽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 중입니다. 최근 동남아 시장 진출도 타진 중입니다. 엑센트리벤처스가 처음 투자할 당시 기업가치는 100억원 정도였는데, 현재는 2000억원이 넘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밖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필수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도 있습니다. 단순히 스펙 쌓기를 위한 자격증 교육이 아니라 특정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커리큘럼 등을 세세하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대학생 회원만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주 소재의 모빌리티 스타트업도 기대가 큽니다. 이 기업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나이트비전과 관련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큰 성과가 기대됩니다.

헬스케어 관련해서는 장애인을 위한 헬스와 요가, 체력 단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에도 투자했습니다. 국내 대기업이 장애인만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용성에 주목해 이를 사내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요. 엑센트리벤처스는 해당 기업과 장애인 전용 필라테스 기구까지 제작해 상품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 엑센트리벤처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로켓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엑센트리로켓단 10기를 모집했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다른 벤처캐피탈과 달리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도 최소한 사업을 확실히 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고 자부합니다. 회사가 보유한 자금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스타트업을 코칭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합니다. 엑센트리로켓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엑센트리벤처스가 반드시 지분을 취하는 것도 아닙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우리가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할 뿐입니다.

- 특별히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이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엔센트리벤처스는 우선 베트남에서 5년 이내 유니콘 기업 서너 곳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엑센트리는 다른 벤처캐피탈과 정말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진정성 있게 스타트업에 접근함과 동시에 현실성 있게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세상의 발전을 이끄는 것은 별종들에 의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융합적 사고를 통한 발전을 위해서는 돌연변이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팀을 꾸려 회사를 운영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국내 스타트업을 보면 모든 일을 대표가 모두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마케팅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기술에 박식한 엔지니어 출시의 대표라 해도 막상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기에는 쉽지가 않습니다.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관리와 홍보입니다. 보도 자료 하나라도 투자자들이 봤을 때 깔끔하고 설득력도 있으면서 귀에 쏙쏙 들어와야 합니다. 기술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투자자들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를 받기 어렵습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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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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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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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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