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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여야, 순방보도·방통위원장 거취·종편심사 격돌…정책국감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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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현안 국정감사 뒷전…정치 쟁점만 공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분야 국정감사는 여야의 격돌장으로 변모했다. 실제 현안 질의는 뒷전이었다. 여기에 위원장의 중립성 여부를 따지며 위원장과 여당 의원간의 대립각도 연출됐다.

순방보도·방통위원장 거취·종편심사 압박 등 3개 안건 초점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의 주요 질의 안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보도에 관한 논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거취 문제,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 등 3개로 집중됐다.

먼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MBC 영상에 대해 소리 전문가는 핵심을 데이터 조작으로 정의했다"며 "너무 뻔히 보이는 나쁜 방법이고 방송은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보도와 관련해 MBC 항의 방문을 예정한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앞에서 바른언론을 위한 범국민시민연대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에 맞선 MBC 사수 시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9.28 kilroy023@newspim.com

국힘 윤두현 의원도 "언론의 자유는 진실을 알리는 자유이지 거짓말을 하는 자유가 아니다"라면서 "서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자막으로 병기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MBC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문 발송은 탄압이 아닌, 잘못된 보도를 고치는 것이라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대통령실이 MBC에 공문을 보냈는데 내용이 공격적"이라며 "음성전문가도 해석이 어려운 것을 어떻게 알아내느냐는 것인데 이는 대통령실이 언론을 검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감사원장이 감사원은 국정운영 지원 기관이라고 했고 여러 감사가 진행됐다"며 "방통위에 감사는 윤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표적감사"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인영 의원도 "최근 감사의 모습은 정치 보복 표적 제거, 나쁜 감사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절차가 정당한지, 적법하게 감사가 이뤄지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힘 박성중 의원은 "대통령이 바뀌고 철학이 다른데 물러나지 않겠다고 하면 불쌍하고 가련하다"고 말했다. 여당이 추천한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도 이날 증언대에서 한 위원장의 사퇴 압박을 거들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내년 7월까지인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사무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종편심사 압박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국힘 권성동 의원은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심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최초의 심사 결과를 뒤집고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게 감점시킨 것은 처음부터 결론을 정한 것 아니냐"며 따져물었다.

양한열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조작하지도 않았으며 조작에 관여하지도 않았다"며 "단정적인 말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종편 심사에 대한 의혹에 서울북부지검이 지난달 방통위 청사와 심사위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감사원이 망나니 칼춤을 추듯 모든 권력과 힘을 동원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현안보다 보여주기식 국감 '혈안'…과방위원장 중립성 '진땀'

이날 과방위 국감은 정책의 실효성 여부를 따지기 보다는 여야간 극명한 이견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전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방통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 등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감사원을 동원한 마구잡이식 보복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이었으나 정해진 시간 이후에도 발언을 상당부분 이어갔다. 이에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발언시간 준수를 강조했다.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료=국회] 2022.10.06 biggerthanseoul@newspim.com

또 국힘 박성준 의원은 한 위원장에 대해 공무원들의 입을 빌어 자리에 연연한다는 식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한 위원장에게 "강경하게 항의하지 않느냐'며 "국감장이라도 말이 아닌 얘기에는 항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고 의원에게 "사과하라"고 하며 고성이 오갔다.

오전 국감에서 이같은 언쟁이 나온 것에 대해 오후 국감 시작과 함께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의사진행 범위를 넘은 표현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여야간 언쟁을 지적했다.

중립적으로 진행해 달라는 여당의 항의에 정 위원장은 "오전에 민주당 의원들이 불만이 있을 정도로 중립적으로 했다"며 "오히려 박성중 여당 간사의 말이 고민정 의원의 말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방송업계에서는 이번 국감이 현안을 충분히 챙기지는 않고 정쟁만 키웠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한 방송통신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착취 디지털성범죄, 통신요금 등 현안에 대해서는 스치듯 지적을 했을 뿐"이라며 "민생에 관련된 방송통신 문제 해결에는 의원들이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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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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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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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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