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70대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넘겼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성남시 수정구 한 골목에서 70대 택시 운전기사를 주먹과 휴대전화 등으로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다.
![]() |
성남수정경찰서 전경. [사진=성남수정경찰서] 2022.09.20 1141world@newspim.com |
당시 만취 상태였던 남성은 요금 1만원을 내지 않고 택시에서 내렸는데, 기사가 따라 내려 돈을 요구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경찰이 폭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보여주자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성이 택시 호출 앱에서 결제한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