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 "즉석밥에 수입쌀 왜 썼나"…CJ제일제당·오뚜기 답변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 "국산쌀 대체 검토"
햇반컵반 일부 제품 '수입쌀 교체' 1년 만
오뚜기 등 업체도 "국산쌀 비중 늘리겠다" 약속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산 쌀 가격이 폭락하고 있음에도 즉석밥 일부 제품을 국산에서 수입쌀로 바꿔 논란에 오른 CJ제일제당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문제가 된 제품군의 원재료를 국산쌀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제품에 수입쌀 사용을 결정한지 약 1년 만이다. 오뚜기, 농심미분, 오리온농협 등 식품사들도 국산쌀 사용 비중을 늘리겠다고 했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 출석한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일부 컵반 제품에 사용했던 수입산 쌀을 국산쌀로 대체해나가도록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부터 '햇반컵반 빅(BIG)' 제품의 원재료를 국산 쌀에서 미국산 쌀로 교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이 햇반 컵반에 사용한 미국산 칼로스 쌀 사용량은 지난해 97톤, 올해 469톤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pim.com

일각에서는 국내산 쌀값이 폭락했음에도 즉석밥 1위 업체가 수입산 쌀 사용을 늘리고 가격도 인상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CJ제일제당 '햇반'의 국내 즉석밥 점유율은 66%, 오뚜기의 '오뚜기밥'은 30% 수준이다. 

국내산 쌀 가격은 최근 들어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 20㎏당 4만725원으로 1년 전보다 24.9% 떨어졌다. 197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가 줄어든 반면 지난해 풍년으로 쌀 공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오뚜기 등 업체들은 지난해 2월 즉석밥 가격을 인상했으며 올해 3월 이후에도 7~8%가량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품의 맛과 식감 개선을 위해 일부 카테고리를 미국산 중립종 쌀로 변경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국산쌀과 수입쌀의 품질 차이에 따라 일부 컵반 제품에 특수하게 수입쌀을 사용한 것"이라며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서 국산쌀로 대체해나갈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pim.com

또한 즉석밥의 해외 수출 등으로 사실상 매년 국산쌀 사용량이 늘고 있으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도 피력했다. 임 부사장은 "지난해 기준 (즉석밥 제품을 통해) 국산쌀 6만톤을 사용했고 수입쌀 사용량은 2000톤 수준이며 국산쌀을 사용한 햇반을 전 세계 3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쌀값이 하락했지만 용기 등 포장재, 물류비, 인건비가 너무나 폭등했기 때문에 즉석밥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장에 참석한 오뚜기, 농심미분, 오리온농협 등 식품사 수장들도 국산쌀 사용 비중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오뚜기는 국내 유통하는 즉석밥과 컵반에 국산쌀을 사용하고 있으며 원가절감을 위해 나머지 외국에 수출하는 제품의 1.2%에 수입쌀을 사용하고 있다"며 "향후 거래처와 협의해 국산쌀로 돌리는 방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오리온농협 대표는 "오리온농협은 국산쌀만 사용하고 있고 수입산 쌀 쓸 계획이 없다"고 했다. 박상규 농심미분 대표는 "당사는 수입쌀 의존도가 높은데 원료 쌀 공급회사이기 때문에 식품회사에서 요구하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산쌀 전환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치킨, BHC, 제너시스BBQ 등 치킨프랜차이즈업체 대표들은 앞서 농해수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올랐지만 최종 검토 끝에 철회됐다. 관련 자료를 적극 협조하고 소명한 영향인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