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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EDR 제품 최초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공공 시장 확대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09:14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09:1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263860, 대표 이동범)가 국내외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제품 중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통과해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EDR을 개발,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하며 EDR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니언스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한 최초의 제품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번 기록했다. 경쟁 제품 보다 한층 더 높은 보안 수준과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가 및 공공기관은 보안 기능이 포함된 IT제품을 도입할 경우, 보안적합성을 검증한 후 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제품은 검증과정을 면제 받는다. 따라서, 지니언스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 보다 한발 앞서 국가 및 공공기관의 EDR 시장을 빠르고 폭넓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니언스의 EDR은 단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수집을 통해 위협의 탐지 및 분석, 대응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단말의 가시성 확보에 따라 위협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유입이 되었는지 위협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침해사고지표(IOC), 머신러닝(ML), 행위기반 위협탐지(XBA), 야라(YARA) 등의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알려지지 않은(Un-Known) 위협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다양한 위젯 제공에 따른 사용자 편리성 증대와 위협 탐지 알람을 통한 내부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메이저 업그레이드 된 2.0 버전은 EDR을 통해 기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분석을 위한 충분한 가시성 제공, 위협 관리의 편의성 증대, 모니터링의 고도화, 자동화 대응 등 기술 요소와 사용자의 편의성이 대폭 증대됐다.

지니언스의 EDR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서비스 모델로 라이선스와 유지보수를 통합한 선진화된 구조다.

국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구조 상 B2B에서 구독형 비즈니스가 정착이 쉽지 않지만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구독형으로 공급하여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언스의 EDR 제품은 2021년 조달청 기준 공공 EDR 시장에서 79%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현재 누적고객 수 120곳을 돌파했으며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병원, 금융권 등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했다. 보안기능확인서를 통해 하반기 EDR 시장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김준형 엔드포인트사업본부 상무는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높은 보안수준과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 보안 담당자들이 악성코드의 침투 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EDR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공 EDR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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