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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도시에서 미래 예측"...디지털트윈 세상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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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플랫폼…시뮬레이션 통해 현실 예측
드론활용 인프라 확대 위해 신장비 도입·전문인력 양성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0대의 드론이 동시에 떠올라 밤하늘에 3D 지구, 한반도, 디지털트윈 등 아름다운 그림을 수놓았다. 10여분간 이어진 드론들의 비행에 관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지난달 29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위치데이터를 통한 드론쇼를 선보이며 공간정보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트윈을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행정 정책 의사결정의 효율화 등을 지원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해 드론맵 구축,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는 LX공사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2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드론들이 고래 모양을 만들고 있다. [사진=LX공사]

◆ 무한의 가능성, 디지털트윈 플랫폼

LX공사는 가상공간에 현실 사물을 복제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예측하기 위해 공들인 LX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사전 공개했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모델을 활용하고 지자체 행정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재 서비스 ▲3차원 지형분석 서비스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서비스 ▲하천 모니터링 서비스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등이다.

문화재 서비스는 디지털트윈 공간상에서 문화재 보호구역 데이터를 활용해 각각의 구역 내 설정된 현상변경 허용기준, 즉 건축 고도제한을 위반한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화재 보호구역 내 신규 건축행위에 대한 디지털트윈 기반 사전 시뮬레이션으로 해당 인허가 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할 수 있다.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는 인허가 현황 조회를 통해 디지털트윈 상에서 인허가 대상지의 위치 및 대장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지점의 공시지가 및 지자체 별로 규정하고 있는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를 바탕으로 설정 영역의 예상 점용료를 산정해 제공한다.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은 비행 전 예상 비행경로를 설정하고 모의 비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획 경로 내 비행 금지구간 또는 위험 지형지물의 유무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묵 LX공사 디지털트윈처 처장은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향후 도심항공교통 분야로 확장해 차세대 교통체계 구축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3차원 지형분석 서비스,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서비스, 하천 모니터링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활용은 무한에 가깝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도입한 사례가 있다. 미국 뉴 멕시코는 2050년까지 100% 클린 에너지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시티 플랫폼을 도입했다. 건축가, 시공자, 자산 매니저 등이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건물계획, 건물디자인,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등에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을 통해 문화재를 복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LX공사]

◆ 공간정보에 날개를 달다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함께 드론활용체계 구축사업 현황도 공개했다.

LX공사는 국가 드론 활용산업 육성과 국가 정책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LX드론맵 구축사업과 UAM도심항공교통), UTM(저고도 무인비행장치 UAS에 대한 교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등 국가 정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론활용 인프라 확대를 위해 드론관제 및 영상통합플랫폼에 드론 교통관리를 위한 기능을 고도화하고 신장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현재 LX공사에는 드론 비행 자격증을 보유한 인원이 33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조종자 교육 자격을 갖춘 교관 자격보유 인원도 6명이다. 

민간협업을 통한 드론맵도 구축 중이다. 2024년까지 전국토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23만 도곽, 2023년 35만 도곽, 2024년까지 48만 도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X공사 본사에서 드론 비행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특히 민간협업을 통해 구축되는 드론맵의 경우 지난해 민간발주 금액이 3억5000만원에서 올해 13억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LX공사는 정부가 주도하는 UAM 기획과제와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UTK(UAM Team korea) 소속기관과 공동으로 디지털트윈과 가상 UAM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구축 등 3차원 정밀 공간정보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UAM 협업 거버넌스 구축 등 드론 교통관리 생태계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AI기반 드론영상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영상분석알고리즘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해 Land-XІ 플랫폼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중이다.

송민철 LX공사 모빌리티융합부 부장은 "LX공사는 국가 드론교통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이 되기 위한 진취적인 미래상을 가지고 있다"면서 "드론 공간정보 품질검증, UAM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제공 등 국가 드론 교통관리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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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하메네이' 후계 구도 안갯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지면서 권력 공백이 발생하자, 이란은 헌법이 규정한 '3인 임시 지도체제'를 가동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대법원장 격),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 율법학자 1인으로 구성된 3인 위원회가 새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 지도자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위원회는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전략 결정, 주요 인사 승인 등 최고지도자의 헌법상 권한을 한시적으로 공동 행사하는 사실상의 '집단 비상 지도부'다. 다만 이들이 정식 최고지도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은 시아파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에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국민이 8년마다 직접 선출하지만, 후보 자격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심사해 체제 충성 성직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내부 규정상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특정 인물에 대한 합의가 지연될 경우 3인 임시 체제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차기 최고지도자로는 여러 성직자가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없는 상황이다. CNN 등 외신 분석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당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아파 성직자 체제 내에서 부자 세습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고위 성직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며 공식 직책도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문가회의 제1부의장인 하셈 호세이니 부셰흐리(60대 후반)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는 후계 절차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메네이와 가까운 인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 정치적 존재감은 비교적 낮고 IRGC와의 강한 연계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전문가회의 제2부의장인 알리레자 아라피(67) 역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하메네이의 측근 성직자로 분류되며,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이란 신학교 체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중량감이나 안보 기구와의 밀접한 연결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강경 보수 성향의 모하마드 메흐디 미르바게리(60대 초반)도 후보 중 하나다. 그는 성직자 집단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방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활동가 매체 이란와이어(IranWire)는 그가 신자와 비신자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북부 성지 곰의 이슬람과학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오른쪽)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50대 초반)도 거론된다. 종교적·혁명적 상징성은 크지만, 공직 경험이 없고 안보 기구 및 집권 엘리트와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분류된다. 한편 공식 후계 구도와 별개로, 단기적으로는 안보 라인이 실권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비상 상황에서 국정을 총괄하도록 하메네이가 준비해 놨다는 소식이다. 결국 '포스트 하메네이' 정국은 두 갈래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외부 공격과 지도자 사망을 계기로 반체제 민심이 분출할지, 아니면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결집해 오히려 체제가 더 단단해질지다. 단기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3인 집단 비상 체제가 권력을 분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가회의가 고위 성직자들 가운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권력 승계가 마무리될지 여부가 이란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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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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