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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행 강도살인' 21년만에 검거한 경찰관들 표창받아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7:44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7:44

대전경찰청 강력계장 등 유공자 5명 표창 수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2021년 대전의 한 은행에서 발생한 총기피탈 및 은행강도 살인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장을 받았다.

[세종=뉴스핌] 서울 서대문 미근동 경찰청 전경

행정안전부는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장기 미제사건 해결 유공 경찰관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성선 대전경찰청 형사과 강력계장(경정)과 대전경찰청 중요미제사건 전담 수사팀 박종수 경감, 석보현 경위, 지충영 경위, 이효석 경사 총 5명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해결된 사건은 2001년 대전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시 피의자들은 경찰관의 총기를 탈취해 은행직원을 권총으로 살해한 뒤 수송 중인 현금 3억원을 탈취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현장에 남겨진 손수건·마스크 등 유류품에 대해 경찰이 201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재감식을 의뢰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5년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끝에 21년 8개월25일 만에 피의자를 체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장기간 미궁에 빠져 자칫 해결할 수 없었던 중요 미제사건을 형사의 끈질긴 집념과 노력으로 21년 만에 해결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해줬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하면서 "현장 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경찰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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